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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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00 | ||||
2. |
| 4:09 | ||||
3. |
| 4:37 | ||||
하아.. 한숨을 내뱉어.
일어나 OJ(orange juice)한잔 마셨어. 무서운 무료함이 상큼함에 젖어가네.. 창밖의 도로에는 오렌지색 버스가 지나다녀 집앞의 화단에는 오렌지 나무숲이 생겼네. 한숨의 나루터엔 짧은 달콤함이 담긴 Orange day. 하아.. 또 한숨 내뱉어. 조급히 문밖으로 나섰어. 무서운 무료함이 끊임없이 쫒아오네.. 창밖에 보이던 쓸쓸한 정류장에서 오렌지색 버스는 나를위해 정차해주네.. 한숨의 나루터엔 짧은 달콤함이 담긴 Orange day. 한숨의 정류장엔 짧은 달콤함이 담긴 Orang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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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16 | ||||
항상 비를 즐겼던 너의 영혼은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었네. 대체 무슨일이기에 비맞은 중처럼 메아리만 일으키는지..비가 질린거니.. Walk me to your soul..! I'll be there. Oh~ I'll be your horn. 사자같은 너의 근심을 뿌리칠수 있게. 너의 눈빛엔 공허함만 비칠뿐 고개숙인 너의 모습만 보이네. 대체 무슨일이기에 비맞은 중처럼 메아리만 일으키는지.. 비가 질린거니 walk me to you soul..! 이제 내가 너의 사자가 되줄게. 되줄게.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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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00 | ||||
많은 사람들
속의 나는 항상 불안해서 힘들어.. 나는 그저 넓은 바다 속 떠도는 통나무일 뿐.. 가슴만 울렁거리고 나의 천국은 없어.. 나의 외침도 없어.. 촛불에 타버리는 날개처럼.. 해가 뜨고 달이 떠도 항상 불안해서 힘들어.. 매일 같이 지평선만 보고있자니 지치네 가슴만 울렁거리고 밤의 여신도 없어.. 탈출구 마저 없어.. 촛불에 타버리는 날개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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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1 | ||||
시간이 날 강제로 붙잡아
난 포로가 되어, 쇠창살 가득한 그곳으로 이끌려왔네 시간은 무섭도록 흘러가고 난 발버둥을 치네.. 이윽고 새벽은 찾아와 바닥에 누워 과거를 떠올려 수많은 기억 향수.. 난 향수병 환자.. 오늘도 가로누워 과거를 떠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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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25 | ||||
1초에 2번진동하는
나의 주파수 소리에 깊은 잠에서 깨어 새파랗게 열린 하늘을 매우 오랜만에 나는 바라보네. 도대체 몇달만인지 새파란 하늘이.. 하늘이 날 보고있어. 내 마음이 설레여. 1초에 2번진동하는 나의 주파수 하늘은 알아줄런지 숨가쁜 나의 주파수를.. 1초에 2번진동하는 나의 주파수 소리에 깊은 잠에서 깨보니 달콤한 당신이 내옆에 환히 웃고있어. 내게 웃고있어. 난생처음 달콤한 하루의 시작을.. 당신은 날 보고있어. 내 마음이 설레여 안테나가 없어도 내 주파수는 설레임에 반응해 2번이는 1000번이든.. 하늘은 알아줄런지 숨가쁜 나의 주파수를.. 당신은 알고있을지 숨가쁜 나의 주파수를.. 1초에 2번진동하는 나의 주파수 소리에 깊은 잠에서 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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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7:02 | ||||
칼로 얼음을 자르듯
뼈까지 얼어버릴 매서운 바람 내발은 이미 잘려버린듯 감각없이 걸어주는 나의 노예 슬픔 조차도 얼었고 씹던 껌은 노인의 피부같네 눈은 매섭게 내리고 마치 화살들이 나를 찔러대듯 난 말없이 너에게 걸어가.. 조금의 기대를 품에 안은채.. 난 말없이 너에게 걸어가.. 세상 밖에 있더라도. 난 말없이.. 난 말없이.. 난 말없이 너에게 걸어가.. 조금의 기대를 품에 안은채.. 난 말없이 너에게 걸어가.. 세상 밖에 있더라도. 한마리의 개미를 보듯 짜여진 길을 걷고 있어 난 말없이 너에게 가고있어 한마리의 개미를 보듯 난 말없이 너에게 가고있어 추위가 끝난다 해도 내 입이 열린다고 해도 난 말하지 않아 이건 슬프고 슬픈 무언극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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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1:58 | ||||
10. |
| 6:45 | ||||
눈을 떠보면 내앞 내뒤에는 나와 같은 녀석이 있었어.
모두 무거운 음식을 들고 줄지어 걷고 있었지. 눈을 깜짝할 사이에 내앞에 줄지어 있던 녀석들이 어디론가 아픔을 남기고 사라졌네.. 난 길을 잃었어.. 내뒤에 오던이들도 모두 길을 잃었네.. *후렴* 끝없는 어둠 모든것들이 어둠과 함께 스쳐 지날때 그안의 내 자신은 너무 힘겨워.. 힘겨워 보여. 끝내 커다란 새까만 물체가 차가운 부위로 나를 찍어올려.. 하얀 바닥에 내 팽개쳤지. 그리곤 사정없이 날 두둘겼어. 내 배에 상처가 생겼어. 너무 고통스러웠지 그 까만 물체가 내주위에 둥그랗게 흔적을 남겼어. 그리곤 내상처를 찔러댔지.. *후렴* 끝없는 어둠 모든것들이 어둠과 함께 스쳐 지날때 그안의 내 자신은 너무 힘겨워.. 힘겨워 보여. 의식이 잃어갈때쯤 눈을 떳을때.. 한 인간이 눈에서 투명한 액체를 분비하며 다른 흰곳에 내 상처액이 묻어있는 그 까만 물체로 가사 하나 쓰는것 같아.. 고마워.. 정말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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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5:07 | ||||
아침 신선한 공기..
맑은 그향기.. 동네 한바퀴 돌아보니 모든게 사라졌네.. 그렇게 끝내 이별이라는게 뭔지 모르겠네.. 그작은 슬픔. 또 정든 모든게 사라졌네.. 평생 잃을지도 몰라. 가슴속 물방울이 될지 몰라.. 평생 사진속 그림이 될지도 몰라. 머릿속 냄새들이 될지몰라.. 손때가 묻은 손잡이들 많은 먼지들 그위에 구름 좀더 높은곳에서 지켜보네.. 멍하니 보면 바다수면같이 느껴지고.. 어쩔수 없이 지켜보는것도 할수 없게 되네.. 헌집 속 둥지안의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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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0:15 | ||||
이순간은 언제나 반복되지
아무도 이해못해. 이런 섭섭함을.. 잠깐 기다려줘. 그누구 쳐다볼 수 있게. 그리고 짧은시간 손이라도 흔들게.. 그땐 즐겁고 즐거웠어. 아무것도 모른채 하지만 지금 이순간은.. 너무 후회해.. 차를 타면 언제나 보였었지. 아무도 이해못해. 밝은 달빛을.. 잠깐 기다려줘. 달빛을 바라볼 수 있게. 그리고 달빛아래 체조라도 해보게.. 눈을 뜨면 집이고.. 모든것은 꿈같았지.. 무거운 짐들을 짊어지고..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