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과 재즈의 명곡을 아름다운 재즈 피아노로 듬뿍 즐길 수 있는 천국의 케니가 보낸 꿈의 선물 “베니스의 사랑”
■ 1982~1991년 코펜하겐 이지사운드 스튜디오에서 레코딩
■ 연주자의 숨소리마저 들릴 정도의 DSD 마스터링으로 새롭게 탄생!!
케니드류가 1993년 8월 4일 6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나서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빌 에반스와 더불어 케니 드류 만큼 전세계의 재즈 팬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가 있을까. 때때로 드류의 피아노가 절실히 듣고 싶어지지만, 신작을 들을 수 없어 안타까워 할 수 밖에 없는 그의 팬들을 위해 2006년 11월부터 2007년에 걸쳐 [케니 드류: Kenny’s Music Still Live On]이라는 이름으로 총 6타이틀의 미발표 작품들과 4개의 재발매 앨범들이 출시되었다. 이 앨범을 편집한 것은 다름아닌 케니의 프로듀서인 ‘마코토 키마타’다. 키마타는 1980년 11월에 케니의 [유럽의 오후]를 녹음했고, 두 번째 작품으로 [룰라바이](82년3월)을 작업한 후 그가 별세할 때까지, 키마타는 총 16개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세상에 선보였다.
[베니스의 사랑]은 1982년부터 1991년에 걸쳐 드류가 취입한 미발표 연주를 모은 작품으로 2001년에 재즈 프로듀서 키마타의 25주년을 기념하여 발매되었다. 특히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이 많이 삽입되어 있으며, 연주에 심혈을 기울인 곡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본 작품은 케니 드류의 음악을 좀 더 듣고 싶어하는 팬들의 기다림에 부응해준 천국에 있는 케니로부터의 ‘꿈의 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케니 드류는 1928년 8월28일, 뉴욕에서 태어나 버드 파웰의 흐름을 엮은 하드밥 피아니스트로서 활약했다. 1961년 재즈곡 [더 커넥션]의 유럽 공연에 맞추어 유럽을 여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의 파리에서 살게 되었다. 1964년 1월부터는 북유럽의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마지막 거주지로 선택하여 순식간에 지역 재즈계의 명사가 되었다. 코펜하겐에서 살게 된 드류가 최초로 콤비를 이룬 뮤지션은 당시 17세였던 베이시스트 닐스 페데르센이었다. 이 콤비에 에드 티그펜 과 앨빈 퀸이 합세하여 그들은 코펜하겐의 인기 재즈 클럽 ‘카페 몽마르트’에 출연하며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여러 뮤지션과 협연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특히 키마타와의 우연한 만남은 드류 자신으로 하여금 재즈의 심오함에 빠져들게 한 계기가 되었다. 그는 흑인 예술의 극치인 재즈에 유럽의 전통 깊은 클래식의 감각을 훌륭히 믹스하여 보다 세련된 예술로 승화시켰다. 또한 그의 음악에는 따뜻함과 친숙함이 있기에 재즈를 잘 듣지 않는 일반인들의 마음까지 움직여 결과적으로 재즈 팬들을 증가시키는 공헌까지 남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