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스윙 기타리스트의 절대군주 장고 라인하르트의 컴필레이션 앨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장고 라인하르트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되어 국내의 재즈 팬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수의 음악잡지와 음악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40장의 히스토리컬 앨범들 중 19곡을 선별하여 만든 이 앨범은 명반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두 손가락을 쓰지 못
했다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고 있지만, 음악적으로는 그 수식어를 철저하게 무너뜨리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이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그라펠리의 바이올린 연주가 돋보이는 첫 번째 트랙인 'MINOR SWING', 피할 수 없는 블랙 초콜렛 같은 세레나데 'OU ES-TU MON AMOUR "내 사랑은 어디에"', 프랑스 샹송의 고전이자 명곡인 'LA MER"바다"', 그리고 재즈의 엑기스만 모아놓은 듯한 'TOPSY'가 특히 주목할 만한 트랙들이다. 한 평론가가 평 한대로 장고의 음악은 "유럽이고, 프랑스이지만 재즈이다". 그의 음악을 형성했던 모태가 재즈를 제외한 다른 어떤 장르보다도 즉흥연주에 관대한 집시 음악이고 보면, 바람처럼 살다가 이슬처럼 지는 집시로서 자유로운 삶을 살다간 그에게 재즈는 어쩌면 숙명이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숙명적인 재즈를 연주한 장고 라인하르트의 컴필레이션 앨범은 2007년 새 해를 여는 명반 중에 하나임에 분명한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