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bble sisters 3th "Dramatic episode"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적 감수성을 지닌 국내 여성보컬 팀 버블시스터즈.
1집의 ‘애원’ 이후 3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2006년 1월 '사랑먼지'로 우리 곁에 찾아와 진한 향수를 심어줬던 그들이 3집 ‘Dramatic Epsode'로 2007년 상반기 활동을 재기한다.
3집 ‘Dramatic Epsode'는 세상에서 가장 흔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그리고 가장 소중한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를 총 12곡에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Easy listening의 익숙한 멜로디와 버블시스터즈만의 색깔이 만났다
이번 버블시스터즈의 3집 'Dramatic epsode'는 가요팬들이 편안하게 듣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 라인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번 앨범의 특징은 사랑에 관한 드라마틱한 에피소드가 12곡에 각기 다른 색깔로 표현되어 있어 각각의 이야기를 비교해 가며 듣는 즐거움이 있다.
특히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가듯이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아픈 기억 등 저절로 지난날을 회상하게끔 하는 섬세한 이야기 구조의 가사가 돋보인다.
2집과는 또 색깔의 다른 3집
바비킴의 ‘고래의 꿈’을 작사한 작사가겸 실력파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버블시스터즈의 리더서승희가 2집에 이어 3집의 프로듀서로 나섰다.
3집 'Dramatic episode'는 박화요비 '사막을 나는 나비'를 작곡한 김진훈, 수년 간 Ann의 디렉팅과 박화요비 5집 프로듀서를 맡았던 작곡가 신형, 브라운 아이드 걸즈의 'second'를 작곡한 오승은, 손호영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의 이현욱 등 개성 강한 작곡가가 대거 참여해 다양한 색깔의 곡들을 맛볼 수 있다.
서승희는 “2집 'Ready for soul' 에서는 음악적 색깔이 강한 Bobby Kim, windy city, 샘리, G-fla 등 색깔 있는 뮤지션의 참여가 돋보였었다”며 “이번 3집 'Dramatic episode'는 다양한 음악 색을 담고자 개성 있는 작곡가들을 대거 기용했다”고 앨범의 성격을 밝혔다.
‘애원’ ‘사랑먼지’ 그리고 ‘바보처럼’으로 이어지는 버블시스터즈의 명곡
1집의 ‘애원’ 2집 ‘사랑먼지’의 타이틀곡이 연속 히트한 가운데 새롭게 기대되는 3집의 타이틀곡 ‘바보처럼’!
시간이 흘러도 대중으로부터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버블시스터즈의 노래는 특유의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
3집의 타이틀곡 ‘바보처럼’은 오랫동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해왔던 연인과 헤어지러 가는 날 찢어질듯 한 아픈 마음을 감추기 위해 애쓰는 한 여자의 심리를 마치 영화를 보듯 섬세하게 그려낸 곡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노래를 듣다보면 눈물이 절로 흐르게 만든다.
‘바보처럼’은 가수 Ann의 보컬 디렉팅과 박화요비 5집 앨범을 프로듀싱 했던 작곡가 신형의 곡에 2집 타이틀곡 '사랑먼지'의 노랫말을 썼던 김태윤이 또 다시 노랫말을 담당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친 고은아, 이시환, 김미려
30분 분량으로 제작된 타이틀곡 ‘바보처럼’의 뮤직비디오는 제작 전부터 고은아, 이시환, 김미려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상처를 받은 소녀(고은아)를 사랑과 희생으로 치유하는 천사(이시환)의 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는 서울과 강원도의 정동진, 삼척 등지에서 3일간의 촬영으로 마쳤으며 마치 한편의 장편 영화를 보는 듯 배우의 연기와 그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까지 더한다는 평이다.
특히 고은아와 이시환의 가슴시린 연인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눈물을 쏟을 만큼 아름다웠으며 정신병자로 분한 김미려의 코믹연기는 눈물을 한순간 웃음으로 희석 시켜 감성을 순화하는 힘을 발휘한다.
김미려는 “이번 타이틀곡 '바보처럼'은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 듣는다면 자연스럽게 눈물이 흐르게 만드는 노래다”며 "좋은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4인의 LOVE 전령사가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12가지 에피소드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화두인 사랑을 주제로 아련한 추억과 이별에 대한 아픔을 전하는 전령사로 거듭난 버블시스터즈...
이제 그들의 화법으로 풀어 놓는 사랑이야기가 가요계의 잔잔하면서 긴 여운을 남기는 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