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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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8 | ||||
물방개 수줍은 듯 살며 시 고개 들고
연꽃을 맴 돌다가 지쳐 버린 나비들이 뜨거운 햇살 피해 연꽃 뒤로 숨어들면 커다란 입 큰 붕어 수초 밭을 찾아가네 수초 밭 갈대 속에 혼자서 살고있는 외로운 예쁜 붕어 예쁜 붕어 찾아가네 동그란 작은 눈을 살며 시 감아주면 살짝 쿵 다가가 입맞춤 해야지 설레는 가슴 안고 커다란 입 큰 붕어 수초 밭 찾아가네 예쁜 붕어 찾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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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8 | ||||
들판에 파란 잔디
수줍은 듯 고개 들고 아지랑이 피어나는 나른한 어느 봄날 철없던 어린 나는 해 맑은 미소 띄며 아버지 손을 잡고 낚시 낚시 따라 갔네 따스한 봄바람은 내 곁을 스쳐 가고 이름 모를 들꽃들도 우릴 보며 미소짓네 아버지 손 때 묻은 낚시 한 대 던져 놓고 망태기 하나 가득 우리 사랑 담아 갈 때 곱고도 곱게 싸신 어머님에 도시락에 난 정말 아버지와 해지는 줄 몰랐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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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8 | ||||
파도에 부서 지는 갯바위 외로운데
흐르던 둥근 찌가 가만히 멈춰 섰다 저 넓은 바다 속에 한없이 빨려 들면 두 눈을 크게 뜨고 심호흡 가다듬고 탁 하고 채는 순간 떨리는 이 마음을 아무도 모를 거야 짜릿한 이 마음을 온 몸을 타고 도는 행복한 설레임에 온 시름 다 던지고 우리는 행복하지 그 맛은 우리에 맛 행복한 손맛이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숲 외로운데 가만히 멈춰 있던 찌 한 마디 올렸다가 저 넓은 호수 위로 한 없이 솟구치면 두 눈을 크게 뜨고 심호흡 가다듬고 탁 하고 채는 순간 떨리는 이 마음을 아무도 모를 거야 짜릿한 이 마음을 온 몸을 타고 도는 행복한 설레임에 온 시름 다 던지고 우리는 행복하지 그 맛은 우리에 맛 행복한 손맛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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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3 | ||||
친구야 생각나니 고추처럼
어린 시절 너와 나 손을 잡고 저수지 찾아가던 배낭 하나 둘러메고 코펠 버너 부식 담아 산 넘고 바다 건너 실개천 건너지나 어느새 세월 따라 검은머리 흰 눈 내려 이마에 깊은 주름 지난 시절 얘기하며 두 손을 잡고 떠나가 보자 친구야 가자 낚시 한번 떠나보자 시원한 바람 불고 갈대 숲 넘실대는 그 추억 그 시절의 꿈을 찾아 떠나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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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0 | ||||
나를 정말 사랑해준 그 사람은 당신이고
내가 지금 사랑하는 단 한사람 당신인데 사랑이란 단 한번도 받지 못한 내게 와서 사랑을 알게 해 준 당신이젠 사랑해요 처음 만나 사랑할 땐 당신이 날 사랑했고 그 마음을 알고부터 정말 내가 사랑해요 세월이란 핑계마저 마지막 순간까지 영원이란 이름으로 우리사랑 못 지우게 이세상 단 한사람 당신만을 사랑할래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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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26 | ||||
내겐 잊혀지지 않는 겨울 얘기가 있어 그 얘기속엔 두 여인이 나오고 추억의노래가 흐르는 cafe도 있고 아직도 난 널 사랑하고 모두들 떠있던 축제의 그 날 그녀가 날 이끈 그곳엔 아주 작고 어린 소녀가 날보며 merry-christmas 웃고 있었네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게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 있진 않지만 하얀 눈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너를 기다리던 나의 꿈들은 눈속 어딘가에 묻혔고 우리셋이 함께한 그날의 party는 세상 어느 곳 보다 따스했었지 돌아오는 길에 너의 뜨거운 입맞춤에 난 하늘을 날았고 안녕하며 돌아선 내머리위엔 어느 새하얀 눈이 내려있었지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게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 있진 않지만 하얀 눈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나는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하고 지금도 이길을 나홀로 걷고 있는데 너는 지금 그 어딘가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사랑 사랑하고 있을까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게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 있진 않지만 하얀 눈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난 기억해요 난 기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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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1 | ||||
바람이 불어오면
어디로 가야 하나 발길이 닿는데로 정처없이 걷다 보면 언젠가 밤바람만 가슴을 때리는데 불꺼진 그대 창을 말없이 바라보네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을 밟으면서 가슴이 찢어질 듯 (가슴이 찢어질 듯) 두 발이 부르터도 (두 발이 부르터도) 우리의 사랑얘기 이제는 추억인가 어둠이 밀려오는 외로운 이 거리에 차가운 밤바람만 내 가슴을 때리는데 바람이 불어오면 어디로 가야 하나 발길이 닿는데로 정처없이 걷다 보면 차가운 밤바람만 가슴을 때리는데 불꺼진 그대 창을 말없이 바라보네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을 밟으면서 가슴이 찢어질 듯 (가슴이 찢어질 듯) 두 발이 부르터도 (두 발이 부르터도) 우리의 사랑얘기 이제는 추억인가 어둠이 밀려오는 외로운 이 거리에 차가운 밤바람만 내 가슴을 때리는데 가슴이 찢어질 듯 (가슴이 찢어질 듯) 두 발이 부르터도 (두 발이 부르터도) 우리의 사랑얘기 이제는 추억인가 어둠이 밀려오는 외로운 이 거리에 차가운 밤바람만 내 가슴을 때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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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6 | ||||
탁 트인 저 바다로
저 맑은 호숫가로 친구야 가자 가자 낚시 한번 떠나보자 낚시 한 대 둘러메고 낚시 낚시 떠나 보자 세상의 찌든 때도 답답한 이 마음도 탁 트인 저 바다로 낚시 한번 떠나 보자 저 바다 호수 위에 마음껏 던져 보자 우 우 우 낚시 낚시 있는 곳에 우리 우정 가득하고 우 우 우 낚시 낚시 있는 곳에 우리 사랑 가득하네 석양에 노을지면 내일의 꿈 담아보자 석양에 노을지면 내일의 꿈 찾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