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French-Bossa씬의 파이오니어, Isabelle Antena(이사벨 안테나)의 화려한 복귀.
일본 일렉트로닉씬의 절대강자 'Yukihiro Fukutomi'의 총 지휘아래 Sunaga-t, Jazztronik, Kyoto Jazz Massive, Orange Pekoe 등의 재즈/클럽 아티스트들과 Reiji Okii, Kazuma Fujimoto 등 J-Pop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빚어낸 Collaboration(콜라보레이션) 앨범 'French Reviera'
1980년대, French-Bossa씬의 파이오니아적인 존재였던 Isabelle Antena. 그녀가 이번엔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만나「French Riviera」라는 근사한 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Yukihiro Fukutomi의 총 지휘 아래 Sunaga-T, Jazztronik 등 재즈/클럽 아티스트와 Reiji Okii, Kazuma Fujimoto등 J-Pop 아티스트들이 작/편곡을 맡고, Isabelle Antena가 보컬을 맡은 일종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이다. 작/편곡을 담당한 개개인의 음악적 성향에 따라 댄서블한 하우스부터 정통 보사-재즈까지 다양한 느낌의 음악들이 앨범을 가득 채우고 있다. 게다가 각각의 뮤지션들이 이끌어낸 달콤하면서도 고상하고 때로는 요염하기까지 한 Isabelle의 다양한 매력을 단 한 장의 앨범에서 고루고루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앨범이 가지는 가장 큰 매력이다. 그녀는 이미 19세의 어린 나이에 Jobim과 Gilberto의 불후의 명곡「Garota de Ipanema」를 일렉트로닉 삼바 스타일로 커버한 「The boy from Ipanema」를 발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뉴 웨이브’적인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 왔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그녀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더욱 다양한 빛을 띄기 시작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클럽 뮤지션들과의 협업이다. 세계적인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Thievery Corporation이 2006년 발표한 리믹스 앨범 「Version」에 그녀의「Nothing to lose」가 수록되는 것을 시작으로 Buscemi, Nicola Conte 등 DJ들과의 음악적 교류는 그녀의 2006년 앨범 「Toujours du soleil」의 「Blide Date」등 일렉트로니카 느낌의 곡들에서 뚜렷하게 음악적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그녀가 보여준 음악적 행보 중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를 이루는 것이 바로 이번 앨범 「French Riviera」가 아닐까 싶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는 그녀의 열린 마음과 의욕 넘치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재능이 만나서 만들어진 이 앨범은 Isabelle Antena를 좋아하는 왕년의 팬들 뿐 아니라 그녀를 전혀 모르는 리스너들 (결국은 미래의 팬이 될 테지만...) 에게도 커다란 음악 선물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