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완소그대’를 소개합니다! - 서영은 7집 앨범
서영은이 돌아왔다. 예전에 비해 더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따뜻한 봄날의 시작을 알린다. 감미로운 멜로디에 별다른 기교없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목소리.
서영은은 여전했다. 이제 ‘서영은표’라 불러야 할 한국적인 ‘정’이 숨쉬는 그녀만의 목소리가 팬들에게 봄날의 행복한 소식이 된다.
재즈가수에서 대중가수로 탈바꿈하면서 그녀는 지금까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음악을 풀어갔다. 재즈의 근본을 담은 아날로그적인 그녀만의 음악세계는 듣는 이로 하여금 향수와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서영은의 7집 ‘happily ever after ~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만들어낸 고급스러운 사운드로 팬들에게 서영은의 보컬과 그 외 음악적인 부분 또한 만족시켜 줄 소중한 앨범이다. SG워너비?씨야?등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한성호와 러브홀릭의 강현민 등의 쟁쟁한 작곡가들의 곡을 수록하여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앨범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7집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앨범 전체 수록곡 10곡 전곡을 서영은이 직접 작사한 점이다. 최고의 여자가수로 인정받는 서영은이 작사가로써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최초의 음반이다. 두바이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 남편 내조에 힘쓰며 신혼의 재미를 느끼면서, 동시에 먼 이국 두바이에서 새롭게 사랑에 대한 그녀만의 감성이 담긴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 곡 ‘완소그대’는 7집 앨범 준비를 위해 두바이를 떠나 서울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떠오른 글이다. 종이와 펜이 없어 냅킨에 끄적거린 ‘완소그대’가 타이틀 곡이 될지는 몰랐다고. ‘완소그대’는 그녀의 완전 소중한 상대방에 대한 모든 것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곡이다.
서영은은 뛰어난 창법이나 발성을 내세우기 보다 타고난 좋은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가수이다. 그로 인해 서영은의 노래는 듣기에 무척이나 편안하다. 고음의 노래도 힘겨워하지 않고 가성과 진성의 조화로써 처리하는 그녀의 독특한 목소리는 최근의 대중적인, 상업적인 음악보다 훨씬 더 정감있는 노래임에 틀림없다.
타이틀곡 '완소그대'는 상쾌하고 맑은 느낌을 전해주는 곡으로서 그간 서영은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전해주는 곡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이번 앨범은 정상급 작곡가와 프로듀서의 참여를 통해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구성을 자랑한다. 전곡 모두 타이틀 곡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선곡과 녹음작업에 공을 많이 들였으며 듣는 이들에게 포근한 봄의 향기를 느끼게 해주는 그녀만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