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47)은 ‘이문세의 작곡가’로 더 기억된다. 1980~90년대 이문세는 그가 작곡한 〈난 아직 모르잖아요〉 〈이별 이야기〉 〈광화문 연가〉 등을 불러 인기를 끌었다. 그의 노래는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당시 팝이 주도했던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발라드’를 주류로 끌어올렸다.
이영훈과 이문세는 1985년 3집 때부터 2001년 13집까지 가수와 작곡가로 호흡을 맞춰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했고, 1천만장 넘게 음반을 팔아치웠다. 이영훈의 노래는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성시경, 이수영, 조성모 등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불리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새로 편집 여러 목소리에 담아
뮤지컬 ‘광화문 연가’ 준비중
“원하는 사람에 그냥 곡 주려고요”
시간의 간극을 넘어 한국인들의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