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을 노래하는 힙합 그룹, 비바소울 2집 앨범 발표
“에시드 힙합 그룹, 비바소울 2집 앨범 <Refresh> 발표”
“비바소울의 2집 앨범 Refresh, 낭만 힙합을 노래한다”
음반 소개
2005년 1집 앨범, Youth On The Road(유스 온 더 로드)를 발표하고 언더 그라운드에서 오버 그라운드 시장으로 성공적인 진화를 보여줬던 애시드 힙합 그룹, 비바소울이 2집 앨범, <Refresh> (리프레쉬)를 가지고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2005년 발표했던 이들의 1집 앨범, <Youth On The Road>는 그 당시 알앤비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음악 시장에 하나의 반가운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랩과 노래는 물론 작사,작곡을 비롯해 연주와 자켓 디자인까지 모든 작업을 그들 스스로 해 낸 1집앨범은 힙합을 중심으로 애시드 재즈, 훵크, 보사노바, 레게, 라운지 등 각종 음악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팬 층을 거느리는 등, 데뷔 앨범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2집 앨범 <Refresh>에서도 역시 그들만의 색깔로 도시 속에 살아 숨쉬는(Viva!) 음악과 자유로운 영혼(Soul)을 노래한다.
힙합은 차갑고 폭력적인 음악이다?!
비바소울의 힙합은 오히려 따뜻함에 가깝다. 비바소울의 음악은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 속에서 하루 하루의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으며, 우리가 꿈꾸는 사랑과 자유, 그리고 행복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노래한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단연,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1집 앨범에서 그들이 보여준 음악은 소울, 재즈, 훵크, 보사노바, 라운지 등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비바소울 만의 힙합으로 버무려 놓은 샐러드와 같았다. 이제, 그들은 잘 차려진 메인 디쉬를 가지고 우리를 유혹한다.
새 앨범, <Refresh>에 담긴 음악은 비바소울의 성숙된 일면을 보여주며, 그 안에 들어 있는 감성은 더욱 순수함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다시 말해, 더욱 세련된 음악과 여유로움으로, 한층 더 순수한 감성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1집에서는 그들의 생각과 음악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면, 이번 앨범은 거친 세상을 보듬어 안고, 세상에 피어있는 자유로운 영혼의 꽃에 물을 주는 듯한, 부드러운 접근이 눈에 띈다.
1집 앨범에서도 프로듀싱을 직접 맡아서 했듯이, 이번 앨범에서도 더욱 더 발전된 주드의 프로듀싱 능력을 느낄 수 있으며, 딜로의 한층 더 여유롭고 깊어진 로우 톤의 랩, 그리고 랩에서 ‘퍼커션&DJ’ 로 포지션 젼환을 감행한 사무엘의 활약을 기대해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화려함 그 자체를 보여주는 피쳐링 진을 자랑한다. 우선 보컬로는 휘성, 하동균, 알렉스(클래지콰이) , Sugar Flow(인스턴트로맨틱플로어) , 채영(파워플라워), 쿤타(쿤타&뉴올리언스), Yona(네스티요나), 시나에(허밍어반스테레오) 등이 참여했으며, 빅뱅의 비트박스 선생님으로도 알려진 TKO가 비트박스를, DJ D.O.C의 이하늘이 이끄는 부다사운드의 신예 Maboos가 랩 피쳐링을, 그리고 국내 디제이 중 최고의 테크닉으로 손 꼽히는 DJ I.T 가 스크레치를 선사해 주었다. 이 앨범은 비단 비바소울의 2집으로서만이 아니라 향후 힙합 뮤직에 한 획을 그을 수작이 될 것이다.
뮤직 바이 비바소울, 라이프 오브 비바소울!
비바소울의 음악은 비바소울 그들의 인생에서 나온다. 열여덟살에 지금의 세 명이 모여 처음 그룹을 결성한 이후 10대와 20대의 전부를 음악 안에서 보낸 그들, 이 도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그들의 삶, 사랑, 희망, 인생이 새 앨범 Refresh 안에 촉촉히 스며있다.
그들이 음악을 시작한 때부터, 10년이 넘게 흐른 지금까지, 모든 음악의 뿌리와 색깔은 그들 자신에게 있다.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음악을 직접 구상하고 작업한다는 것이 오랫동안 음악을 해 온 비바소울에게는 특별히 자랑할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계적으로 찍어내듯 비슷비슷한 음악들이 만들어지고 상업성을 위해 포장되어지는 최근의 음악 시장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음악에 끊임없이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용기와 끈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도 대중의 삶에 깊게 파고들 수 있는 그들의 음악, 그 매력의 비결은 무엇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