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디지털 싱글 ‘좋은날’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각종 싸이트에 순위권 진입, 좋은 성과를 보여줬던 원써겐. 전 트랙 작사, 작곡, 편곡에 녹음과 마스터링을 스스로 소화해내며 자신만의 사운드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켰다. 타이틀곡 ‘이별후애’의 뮤직비디오까지 스스로 감독, 출연하여 완전한 자신만의 결과물을 구축한 원써겐의 도전정신이 옅보이는 이번 앨범은, 그의 음악성을 다시 한번 끌어올린 역작이다.
디지털 싱글의 차별화. 리믹스의 새로운 정의.
침체된 음반시장에 하루가 멀다 하고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기존의 디지털 싱글들 속에 원써겐의 앨범이 주목받을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완성도이다. 본 앨범은 ‘이별후애’ 본작을 전혀 다른 음악적 방향으로 이끌어 3가지의 다른 버전을 제공하며 힙합이란 장르를 뛰어 넘는 역량을 펼친다. 각 곡들의 완성도 또한 본작에 못지 않은 독립된 음악성을 내뿜으며 관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이별은 우리 만남의 끝이 아니다. 이별 후 愛.
사랑과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 단 한번만 들어도 잘 지워지지 않는 멜로디. 새 객원 보컬 주보라와 호흡을 맞춘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이별후애애’는, 과연 ‘한 번 더[원써겐]’라는 그의 이름답게 듣고나면 또 듣고 싶어지는 여운이 남는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별의 아픔을 기억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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