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 (Red Rain) 두 번째 이야기 ? “황진이”
국내 최초 라운지 음악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가수 "적우(Red rain)".
드라마 문희(MBC)의 주제곡인 "너에게로 가", 게임의 여왕(SBS)의 "널 원해" 그리고 황금사과(KBS)의 "꿈꾸는 카사비앙카" 등 드라마 O.S.T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적우(Red rain)".
70년대 주옥같은 음악들을 재해석해서 "잃어버린 전설 70'"이란 앨범으로 팬층의 폭을 넓혀 국민가수 반열의 기초를 닦았다는 평을듣는 가수 적우(Red rain).
그녀가 이번엔 이시대 황진이로 변신해서 사랑에 대한 색다른 해석과 함께 우리 앞에
그 주안상을 펼친 듯 하다.
자켓표지에 황진이의 봉별소양곡을 필두로 edgar allan poe 의 에너벨리를 노래한 "에너벨리의 꿈", 사랑의 역사를 노래하는 “블루의 향기” 등 앨범 첫 트랙부터 끝까지 놓치기 아까운 그리움, 기다림 그래서 아프도록 가슴 시린 곡들로 가득하다.
디지털이 이시대의 수단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사랑마져 디지털로 치부될 수 없듯이 사랑을 노래하는 이 음반은 트랜드를 추구하고 디지털을 선호하지만 사랑만큼은 아날로그였으면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앨범을 내밀어 본다.
이번 타이틀곡 ‘블루의 향기’ 뮤직비디오는 영화감독인 박재호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이틀동안 촬영하였다. 안개와 돌풍 때문에 촬영 내내 고생하였고 아이슬랜드휘슬 악기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초원의 풍경은 영상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