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가슴 깊은 곳에 담아두어 가끔씩 꺼내보며 잠시 미뤄둔 기억을 추억이란 이름으로 다시금 꺼내 보게 하는 곡들이 있다.
‘마음을 잃다’, ‘good night', ’치유‘ 등이 수록된 3집 [Healing Process]로 맑은 슬픔과 서정미를 통해 가슴 속 깊이 스며드는 투명한 우울함과 슬픈 이야기들을 심오한 가사와 음악표현을 통해 밴드의 생각을 잘 표현했다는 최고의 극찬과 앨범의 완성도를 나타냈다는 평을 받으며 음악 평론가 및 관계자들이 뽑은 2006년 최고의 음반으로 선정되어 2년여 동안의 공백기를 특색있는 공연과 음악활동으로 멋지게 보여준 밴드 넬(Nell).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고 싶었다”라 말하며 밴드의 솔직한 개인적 감정들을 복잡하게 얽힌 감정의 선을 절제하듯 이야기하여 그들만의 짙은 음악색으로 선보였던 실력파 그룹 넬(Nell)이 2007년 6월 기존에 발표했던 앨범의 수록곡들과 정식 앨범엔 수록되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더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미공개곡에 새로운 신곡을 수록하여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세상과는 또 다른 음악세상으로 한층 더 깊이 있는 새로움으로 이번 [Let's Take A Walk] 편곡앨범을 발표하였다.
Re-Arranged Album [Let's Take A Walk]
슬프면서도 독특한 사운드 컬러, 시적인 가사로 지극히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들을 특유의 색깔과 투명한 느낌으로 발표했던 앨범들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stay', 'thank you', '믿어선 안 될 말’ 등에 정규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온라인을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널리 알려진 ‘연어가 되지 못한 채’가 이번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It's Okay', ’Down' 이란 새로운 신곡 2곡까지 총 10곡이 수록되었다.
2007년 6월에 출시하는 [Let's Take A Walk] 앨범은 2007년 1월 'Welcome Home'의 어쿠스틱 공연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넬이 들려준 노래들을 넬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새롭게 편곡하여 같은 노래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편안하면서도 더 깊은 감동과 감성을 이번 앨범을 통해 또 다르게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어느 밴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유의 음악스타일로 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넬은 섬세한 감정과 모던함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또다시 재편곡하여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롭고 이색적인 음악세상을 펼쳐 보이고 있다.
믿어선 안 될 말... It's Okay
[Let's Take A Walk] 앨범의 타이틀곡 'It's Okay'
반복되는 비트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듣는 이로 하여금 차분하면서도 ‘행복해.. 이해해..’ 라는 반복적인 가사에 보컬 김종완 특유의 보이스로 이별의 슬픔과 아픔에서 이미 지나온 시간 속에서의 아름다운 기억과 추억이라고 생각한 일들이 때묻은 거짓말들로 하여금 헛되어짐에 지난 사랑의 시간들 속 추억과 기억마저도 간직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더욱 가슴 아프다고 말하는 'It's Okay'.
이별 후 느끼게 되는 아프고 공허한 감정 변화를 차분하게 절제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듯 세세한 여러 감정의 변화를 더 깊이 표현하여 애잔함을 느끼게 하는 곡이다.
비교할 수 없는 “넬”
앨범의 타이틀곡인 ‘It's Okay'의 뮤직비디오는 이효리, 세븐, 김진표, 클래이지콰이 등의 뮤직비디오로 최고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며, 세련된 영상미와 특색있는 연출로 유명한 ’서현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타이틀곡인 ’It's Okay'의 느낌을 감각적으로 표현하여 그들의 음악에 걸맞은 영상을 만들었다.
앨범 전체 프로듀서는 물론 편곡까지 모두 넬 멤버가 직접 담당하여 음반 제작의 실무적인 부분들까지 소화해 내기로도 유명하지만 이번 앨범엔 앨범의 디자인까지 모두 넬이 직접 참여하여 화제가 되기도 한다.
이번 앨범의 자켓을 직접 디자인한 ‘김종완’은 본인의 친필 그대로를 이용하여 넬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앨범 전체를 깔끔하게 모던함을 최대한 살려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다.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이색적인 편곡으로 색다른 느낌과 또 다른 음악색을 선보이고자 새롭게 발표한 [Let's Take A Walk] 앨범은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넬의 또다른 음악세상으로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그들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음악공간이 될 것이다. .... ....
세상 모든게 전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때론 영원한 것도 있는 법이라 했죠 배신의 칼날이 남긴 그 외로움의 향연 그리고 이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줄 당신이 역시 그렇다고 고마워요 정말 진심으로 근데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 버릴지라도 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일어나지도 않은 일 미리 걱정말라고 모두 진심이라면 걱정할 게 없다고 깨져버린 양심의 거울 그 위에 당당히 수북히 쌓인 가책의 먼지는 언제쯤에나 털어 낼 생각인가요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 버릴지라도 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나요 내가 지쳐서 휘청거릴 지라도 날 믿어주겠다더니 어디에 있나요.. 어디에 있나요.. 어디에 있나요.. 지금 넌.. 지금 넌.. 떠나갔나요 당신도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나를 떠나가나요 그러지..마요...
나 너를 떠날께 나를 위해서 너를 버릴께 너 좀 힘들겠지만 좀 아프겠지만 한번만 참아줘 이렇게 난.. 이렇게 난.. 나 이제 변할께 나를 위해서 너를 떠날께 나 참 미안하지만 참 안타깝지만 한번만 참아줘 이렇게 난.. 이렇게 난.. 조금씩 난.. 조금씩 난.. 멀어질께 (이렇게 난)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랑했지만 (이렇게 난) 거짓없이 심장으로 사랑했지만 (조금씩 난) 모든게 다 내 뜻과는 반대로만 가 (조금씩 난) 모든게 다 내 뜻과는 반대로만 가 멀어질께..
Stay 내 눈물이 마를 때까지 내가 나를 모를 때까지 아주 조금만 기다려 Stay 내 기억의 주인은 나야 내가 널 보내줄 때까지 내 기억 속에서 그대로 조금의 따뜻함 이라도 간직할 수 있게 해줘 너마저 떠나면 나에겐 이제 아름다움이 없어
Hey 이미 꽤 오랜 시간동안 내 안에 머물러 있었잖아 이제 그냥 집이라고 생각해 조금의 따뜻함 이라도 간직할 수 있게 해줘 난 이미 얼어버릴 듯 한없이 차가워 너마저 떠나면 나에겐 이제 아름다움이 없어 난 이미 버려져 있고 한없이 더러워 Stay inside my dear Don't you come out my dear
조금의 따뜻함 이라도 간직할 수 있게 해줘 난 이미 얼어버릴 듯 한없이 차가워 너마저 떠나면 나에겐 이제 아름다움이 없어 난 이미 죽어 버릴 듯 한없이 더러워 한없이 더러워 한없이 더러워
Hey 참 정말 고마워 이렇게 내 눈물 속에서 매일같이 나와 함께 해 줘서 허전함 뿐인 날 그리움으로 채워 줘서
Hey 참 정말 고마워 한번도 널 잊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고 떠나 줘서 이렇게 평생 널 간직하게 해줘서 So thank you I'm miss you i'm thank you again I am so fine I am so fine 매일 울며 잠 들고 숨 쉴때마다 아파해도 내안에 네가 있어 나는 행복 할 수 있어
Hey 참 정말 고마워 달아나버릴 따뜻함이 아닌 떠날 수 없는 아픔이라서 이렇게 평생 널 느낄 수 있게 해 줘서
근데 한 가지만 물어볼게요 정말 모두 날 위해서였나요 그래서 이별을 말하고 내 안에 상처로 아픔으로 남은건가요 그렇다면 Is it okay to belive that we were once in love I am so fine I am so fine 매일 울며 잠 들고 또 숨 쉴 때마다 아파해도 내 안에 네가 있어 나는 행복 할 수 있어 So thank you Thank you I'm miss you more than anyone in my life Thank you Thank you I'm miss you more than anyone in my life Thank you
행복해. 그런 순간이 있었단 것 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이해해. 모든 만남엔 끝도 있다는 것 쯤 충분히 이해해 So don`t lie to me. Please don't lie to me That's whats hurting me.. So don`t lie to me. Please don't lie to me That's whats hurting me.. Love`s no sympathy 행복해.. 행복해.. 그런 기억 있단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이해해.. 이해해.. 그런 맘에도 없는 말들 안해도 다 이해해
행복해. 그런 웃음이 있었단 것 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So don`t lie to me. Please don't lie to me That's whats hurting me.. So don`t lie to me. Please don't lie to me That's whats hurting me.. Love`s no sympathy 행복해.. 행복해.. 그런 기억 있단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이해해.. 이해해.. 그런 맘에도 없는 말들 안해도 다 이해해
And if you have to go Then I will let you go And if you have to go Then I will let you go 행복해.. 행복해.. 그런 기억 있단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이해해.. 이해해.. 그런 맘에도 없는 말들 안해도 다 이해해 행복해.. 행복해.. 그런 기억 있단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It's okay.. It's okay 굳이 애써가며 그렇게까지 안해도 돼 행복해. 그런 축복이 있었단 것 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이해해. 우리 얘기의 끝에 왔다는 것 쯤 충분히 이해해 It's okay..
왜 내 안에 묻혀 날 힘들게 해. 왜 시간을 멈춰 날 헤매이게 해. 떠나... 오 심장을 바꿔 날 모르게 해. 왜 시간을 멈춰 날 헤매이게 해. 떠나... 미련아 날.. 난.. 아직도 난 잊혀진 시간 속에서 이렇게도 헤매이는데 난.. 아직도 난 멈춰진 기억 속에서 이렇게도 헤매이는데
Oh I, I'm lost without you. I'm lost without you. Within my memory. Oh and I, I'm lost without you I'm lost without you. Within my memory. My love.
Just walk away from my heart and soul that place you call home.. Dear..
Just walk away from my heart and soul that place you call home.. Dear..
어젠 울며 잠이 들었어 빨간 눈물 흘리며 (그렇게) 평소처럼 잠이 들었는데 오늘 눈을 떠보니 내가 부서져 있었어 (더 이상) 내 눈물엔 네가 없어 초록비가 내리고 파란 달이 빛나던 온통 보라빛으로 물든 나의 시간에 입을 맞추던 그 곳 여긴 아주 많이 조용해 심장 소린 들리지 않고 (서로의) 안엔 서로가 존재하지 않아 그래서 아마 눈물도 투명한 색인가봐 (그안엔) 아무도 없으니까 초록비가 내리고 파란 달이 빛나던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나의 시간에 입을 맞추던 그 곳 모두 망쳐버렸어 모두 사라져버렸어 더 이상은 눈부시게 빛날 수가 없어 난 잘못돼 버렸다고 부서져 버렸다고 다신 나의 별로 돌아갈 수 없다고 파란 달이 빛나던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나의 시간에 입을 맞추던 그 곳 잘못돼 버렸어 부서져 버렸어 돌아가고 싶어 초록비가 내리는 그 곳 잘못돼 버렸어 부서져 버렸어 돌아가고 싶어 파란달이 빛나는 그 곳 잘못돼 버렸어 부서져 버렸어 돌아가고 싶어 초록비가 내리는 그 곳 잘못돼 버렸어 부서져 버렸어 돌아가고 싶어 파란달이 빛나는 그 곳
RELEASES
2007-06-25
울림 (CMBC-0864, 8809114103650)
CREDITS
Performed by 넬 1기 (2000) - 이재경 : 기타 - 김종완 : 보컬, 기타 - 이정훈 : 베이스 기타 - 정재원 : 드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