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고의 독일 리릭 테너인 "마르쿠스 새퍼"가 "크리스티안 데 브라윈"이 연주하는 그라프 포르테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슈베르트" 가곡집.1819~20년에 걸친 짧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작곡된 수록곡들은 "프리드리히 슐레겔"과 "노발리스"의 시에 곡을 붙
인 작품들이다. 일련의 내면적 위기와 새로운 창조적 부흥을 겪으면서 작곡한 가곡들이다. 연작가곡으로 기획되었지만 미완성으로 끝난 『석양』을 비롯해서 종교적 믿음과 낭만적 감상이 은은한 조화를 이루는 『밤의 찬가』 등 흔히 듣기는 힘들지만 초기 낭만주의의 에스프리가 가득한 노래들이 "새퍼"의 아름다운 미성과 섬세한 발성, 텍스트를 새겨나가듯 다채로운 감정표현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