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시리즈의 ‘호러 퀸’인 두 배우가 만났다! <여고괴담 3편-여우계단>에서 뚱뚱한 ‘왕따 여학생’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안과 <여고 괴담 4편-목소리>에서 귀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던 차예련, 이 두 배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영화 <여고괴담 3- 여우계단>, 드라마<토지>에서 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조안은 내성적이면서도 호기심 많은 소설가 ‘윤희’로 등장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베트남에서 친구 윤희를 불러 함께 ‘므이’의 비밀을 파헤치는 차예련은 ‘기네스 펠트로’처럼 가녀린 몸매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성숙된 공포연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이처럼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호러 퀸들의 만남이 공포 영화 <므이>에서 어떠한 시너지로 발휘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04년 공포영화 <령>으로 데뷔한 후 두 번째 공포영화 <므이>의 연출을 맡은 김태경 감독은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색깔을 영화에 접목시켜 두 번째 작품인 공포영화 <므이>에서는 지금까지 조사했던 초상화에 대한 탄탄한 자료 위에 세련된 비쥬얼을 덧입혀 초상화의 미스터리를 긴장감 있는 공포로 그려내고 있다. 음악을 맡은 류형욱 감독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오케스트레이션과 밀도높은 사운드 스케이프를 통해 <므이>가 지닌 이국적 정서와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