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츠만" 자신의 프로듀스로 진행된 이번 앨범은 가슴에 스미는 피아니시모에서부터 깊이 있고 웅장한 포르티시모까지 청자들을 무한한 소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펠츠만"은 1952년 모스크바 태생으로, 구소련의 예술 억압정책과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억류되어 나오고 있지 못하던 그를 "아이작 스턴"이 백방으
로 힘써 자유의 소리를 찾게 해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기교나 열정으로 감성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호흡의 흐름 속에서 연주되는 신선하면서도 지적인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