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악파의 견고한 음악성과 러시아 악파의 테크닉을 겸비한 여류 피아니스트 "엘프룬 가브리엘"의 "쇼팽" 건반곡집이 드디어 2장의 음반으로 재발매되었다. 낭만주의 음악, 특히 쇼팽에 있어서 동유럽 최고의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엘프룬 가브리엘"의 "쇼팽"은 과장되거나 감상에 빠지지 않
는 흠없는 통제력을 들려주면서도 미묘한 루바토에서 우러나오는 섬세한 감정과 철저하게 갈고 다듬은 음색의 아름다움이 각별하다. 소수의 애호가 사이에서만 일컬어지던 "엘프룬 가브리엘"의 진면목을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음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