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상상력, 정확하고 아름다운 연주로 프랑스의 각종 콩쿨을 휩쓸며, 신예 피아니스트로 한껏 기대를 모았던 "장-에프랑 바부제"가 "드뷔시"의 피아노 작품집을 선보이며 이젠 신예 피아니스트의 티를 확 벗어 던지고 더욱 성숙되고 노련한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비평가와 대중들로부터 섬세하며 우아하고, 동시에 역동적이
며 시적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바부제"는 "드뷔시"의 피아노 작품을 통해 그러한 세간의 평가를 확인시켜주려는 듯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