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충무로에서 가장 잘나가는 영화음악가 전상윤
매 영화마다 특유의 재치로 그만의 색깔을 하나하나 입혀온 영화음악가 전상윤. 그가 <이댁은, 이댁은> 이후, 3개월만에 <죽어도 해피엔딩>으로 우리를 다시 찾아왔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인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영화음악가 전상윤의 유쾌한 쥬크박스! <죽어도 해피엔딩>OST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영화 제목과 동명 타이틀인<죽어도 해피엔딩>. ‘달콤한 서스펜스’ 영화의 타이틀곡답게 빠른 템포의 리듬에 바이올린의 롤러코스터 같은 멜로디 라인이 독특한 잔상으로 남아 귓가를 맴돈다. 극중 좌충우돌 벌어지는 사건들을 단번에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영화의 분위기를 압축하는 곡이다. 이 밖에도 귀여운 느낌의 재즈풍으로 편곡된 캐롤곡 <메리크리스마스, 해피뉴이어>, 재즈적인 고색창연함으로 극의 색채에 세련미를 더하는 재즈기타의 거장 장고 라인하트의 곡 <Impromptu>등 우아하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모든 트랙들이 영화의 분위기와 맞물려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냄은 물론이다. 자, 영화를 궁금하게 만드는 사운드트랙이 또 한번 우리 곁에 찾아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