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21 | ||||
생각만으로도 짜릿한 기분.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될 거야
가는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야 말을 걸어봐. 인사 한번 해봐. 반가움에 손을 펼쳐봐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새롭기만 하지. 아주 오랫동안 잊고 있던 꿈처럼 그 모습처럼 우리에게 순수한 마음들. 간직하고 떠나는 거야 *떠나요. 우리의 여행, 떠나요. 우리의 여행 |
||||||
2. |
| 3:28 | ||||
사람 좀 되려고 학교에 와보니 여기 저기 부르는 건 대체 누구
선생님도 친구도 날 보곤 있는데 부르는 건 들리는 건 대체 누구 야! 돼지야~ 난 싫어. 오늘 몇 일? 십오 번 일어나 셋째 줄, 거기 창문. 정말 싫어 울 어머니 지어주신 내 이름 불러줘. 내게도 이름은 있어 야! 안경~ 난 싫어. 오늘 몇 일? 십오 번 일어나 셋째 줄, 거기 창문. 정말 싫어 울 아버지 지어주신 내 이름 불러줘. *내게도 이름은 있어 |
||||||
3. |
| 3:34 | ||||
텅 빈 놀이터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모래성이 나와 닮아서
한참을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지 나는 너와 다르다고 난 너희들과 다르다고 손가락질 곁눈질하는 친구들 내 눈은 하나 내 코는 두 개, 난 먼 나라 외계인 알록달록 예쁜 꽃들 사이에 시들어진 풀잎하나 넌 그곳에 어울리지 않아 아무도 봐주지 않지 이건 하면 안 돼. 그건 너무 어려워. 나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운동장 한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난 먼 나라 외계인 따가운 햇살과 얘기 나누고 있는 난 먼 나라 외계인 |
||||||
4. |
| 4:19 | ||||
처음 발 딛을 때 쉽게만 보였던 나의 꿈. 밤하늘 바라보며 나의 별을 찾으려 애썼지
쉽게 돌아가지 않는 톱니바퀴 아래서. 다시 돌아서서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지 시작할 때 그 마음을 조바심 내며 망설이던 그때 생각해봐 여기에 모야 다시 시작하는 거야 환상 그 속에서 무너져버리던 나의 꿈. 빛을 잃어가는 나의 별을 찾으려 애썼지 쉽게 들어주지 않는 나의 허무한 진실을. 시간이 흐르면 변할 거라 나를 위로했지 지금까지 그 아픔도 모두 꿈일 거라 미소지어봐 멈추지 마 사랑도 꿈도 다시 시작하는 거야 세상은 참 마음대로 되지 않아. 꿈은 그대로 나에게 오지 않아 더 이상 안 되는 후회 많아. 내 별은 언제나 자리에 오나 시작할 때 그 마음을 조바심 내며 망설이던 그때 생각해봐 여기에 모여 다시 시작하는 거야 다가오는 기쁨으로 힘찬 내일 속에 살고 싶네. 희망으로 여기에 모이네 |
||||||
5. |
| 3:38 | ||||
아침부터 잔소리. 머리 꼴이 그게 뭐냐. 앞머리로 가려도 울긋불긋 왕 여드름
가기 싫은데 하기 싫은데 가고 싶은데 놀고 싶은데 하라는 숙제 미루다 헐레벌떡 새벽에야. 개학날은 코앞인대 걱정되는 내일 아침 가기 싫은데 하기 싫은데 가고 싶은데 놀고 싶은데 * 학교 가기 싫어 공부하기 싫어 이렇게 좋은날엔 놀고만 싶어 혼자 있고 싶어 늦잠 자고 싶어 이렇게 좋은날엔 정말 가기 싫어 1교시는 수학시간 5교시는 도덕시간. 시간표만 생각해도 불쌍한 내 엉덩이 가기 싫은데 하기 싫은데 가고 싶은데 놀고 싶은데 |
||||||
6. |
| 3:51 | ||||
한걸음만 조금 더 천천히 내가 느끼는 대로 그렇게 가는 거야
마음을 열어 크게 웃어봐 우리의 행복은 그렇게 시작하는 거야 바쁘게 움직이는 세상 속에 난 길을 찾아가고 내 꿈도 희망들도 세상 속으로 그 빛을 향해가네 경적소리 가득한 거리마다 내 꿈은 어디 있나 빌딩사이 보이는 조그만 하늘 난 이제 꿈을 꾸네 사람들이 지나간 텅 빈 거리 무거워진 발걸음 힘없는 어깨위로 내리는 어둠 그 빛을 향해가네 지나버린 시간 속 작은 기억 소중한 내 이야기 고개 들어 한 번 더 바라본 하늘 난 이제 노래하네 |
||||||
7. |
| 3:43 | ||||
하루를 보내고 오랜만에 걷는 이길.
불 꺼진 교실과 그네 없는 운동장과 달려가 너에게 물었지 나의 길은 어디냐고 두고 온 많은 기억 가야할 이길 어둠을 보내고 새벽녘에 걷는 이길. 좁다란 골목 위 자라난 나의 이야기 달려가 너에게 물었지 나의 길은 어디냐고 두고 온 많은 기억 가져온 노래 그 노래, 우리들의 이야기와 함께 부르던 노래 긴 시간 보내고 지금 너와 걷는 이길. 너의 이야기와 함께 부르던 그 노래 달려가 너에게 물었지 나의 길은 어디냐고 두고 온 많은 기억 가져온 노래 |
||||||
8. |
| 4:04 | ||||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 늘 서로에게 지붕이 되 줄 테니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 오직 서로에게 따뜻함 되 줄 테니 이제 함께 있는 날 그대들 집으로 들어가 오랫동안 이 평화롭고 드넓은 대지 위에 오래도록 행복하여라 이제 두 사람은 외롭지 않으리. 늘 서로에게 동행이 되 줄 테니 이제 함께 있는 날 그대들 집으로 들어가 오랫동안 이 평화롭고 드넓은 대지 위에 오래도록 행복하여라 이제 두 사람은 더는 둘이 아니라 오직 하나의 삶으로 함께 있으라 오직 하나의 삶으로 함께 늘 함께 있으라 |
||||||
9. |
| 4:11 | ||||
한반도 한가운데 상처와 아픔 있어 철조망사이로 바람만 오갈 수 있는
한반도 한가운데 상처와 아픔 있어 철조망 가시처럼 그리움 서려있는 곳 몸이 갈 수 있게 서로 손 잡을 수 있게 숨 조르던 허리띠 이젠 풀어주어요. 이해라는 가위로 오려내어요 다시 웃을 수 있는 한민족 만들어보아요. 다시 숨 쉴 수 있는 우리나라 만들어보아요. 함께 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마음으로 한반도 한가운데 상처와 아픔 있어 철조망 가시처럼 그리움 서려있는 곳 ***다시 웃을 수 있는 한민족 만들어보아요. 다시 숨 쉴 수 있는 우리나라 만들어보아요. **함께 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마음으로 |
||||||
10. |
| 4:17 | ||||
혼자선 갈 수 없는 길. 손 맞잡고 가야할 그 길
바람에 실려 온 마음. 우리 다시 마주할 날 아이들은 예쁜 꿈들. 아이들은 밝은 세상 지켜내기 위해 만들기 위해 동지여 함께 나가자 바다와 맞닿은 하늘. 그 꿈처럼 하나 될 날 *아이들의 밝은 웃음. 아이들의 고운 꿈들 우리들의 하나 된 바램. 우리들 희망의 세상 아이들은 예쁜 꿈들. 아이들은 밝은 세상 지켜내기 위해 다시 만들기 위해 **동지여 함께 걸어 나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