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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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0 | ||||
1.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2. 타향땅 밟아서돈지 십년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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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7 |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에 이슬 맞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 간 주 중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 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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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7 | ||||
백마강 달 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 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아래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 소리 사무 치는데 구곡 간장 올올이 찢어지는듯 그 누가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 빛만 옛날 같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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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4 | ||||
눈녹은 산골짝에 꽃은 피는데 철조망은 녹슬고 총칼은 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 봄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 바쳐 고향 찾으리. 눈녹인 산골짝에 꽃이 피는데 설한에 젖은 마음 풀릴 길 없고 꽃피면 더욱 슬퍼 삼팔선의 봄 죽음에 시달리는 북녘 내고향 그동포 웃는 얼굴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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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7 | ||||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 만나면 즐거웠던 외나무 다리 그리운 내 사랑아 지금은 어디 새파란 가슴 속에 간직한 꿈을 못잊을 세월 속에 날려 보내리 어여쁜 눈썹달이 뜨는 내 고향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 다리 헤어진 그 날밤아 추억은 어디 싸늘한 별빛 속에 숨은 그 님을 괴로운 세월 속에 어이 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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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7 | ||||
1.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든 고향은 아니로고
두견화피는 언덕에누워 풀피리 맞춰불던 옜동무여 힌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든 청운에꿈을 어이지녀가느냐 어이세워가느냐, 2. 산은 옜산이로되 물은 옜물이 아니로고 실버들향기 가슴에안고 배뛰워 노래하던 옜 동무여 흘러간 구비구비 적셔보든 야릇한 꿈을 어이지녀가느냐 어이세워가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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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5 |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옛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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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7 | ||||
9. |
| 2:42 | ||||
길잃은 나그네의 나침판이냐 항구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드냐 해지는 영마루 홀로 섰는 이정표 고향길 타향길을 손짓해주네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의 이정표 타고향가는 길손 울려만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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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0 | ||||
미워도 한세상 좋아도 한세상
마음을 달래며 웃으며 살리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온 사나이는 구름 머무는 고향땅에서 너와 함께 살리라 미움이 변하여 사랑도 되겠지 마음을 달래며 알뜰이 살리라 정처없이 흘러온길 상처만 쓰라린데 구름 머무는 정든땅에서 오손도손 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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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35 | ||||
12. |
| 3:04 | ||||
구름도 울고넘는 울고넘는 저산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는누가 살고있는지 산골짝에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이 집을찾는 집을찾는 저산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있었건만 지금은 어느누가 살고있는지 지금은 어느누가 살고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있고 어부들의 노래소리 멎은지 오래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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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27 | ||||
삼각지로타리에 굿은비는오는데
잃어버린 그사랑을 아쉬워하며 비에적어 한숨짖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어글피 찾아왔다 울고가는 삼각지 삼각지로타리를 헤메도는 이 발길 떠나버린 그사랑을 그리워 하--며 눈물적어 불러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몰래 찾아와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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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12 | ||||
젖은 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잡아 본 순간
거칠어진 손 마디가 너무나도 안타까웠소 시린 손끝에 뜨거운 정성 고이 접어 다져온 이 행복 여민 옷 깃에 스미는 바람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미운 투정 고운 투정 말없이 웃어 넘기고 거울처럼 마주 보며 살아 온 꿈같은 세월 가는 세월에 고운 얼굴은 잔주름이 하나 둘 늘어도 내가 아니면 누가 살피랴 나 하나만 믿어온 당신을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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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2 | ||||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 놓고 마주 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내 설움 너의 설움을 엮어나 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 곳은 많지만은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마주 앉은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새 희망에 살아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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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2 | ||||
<울어라 기타줄>
1.낯설은 타향땅에 그날밤 그 처녀가 웬일인지 나를 나를 못잊게하네 기타줄에 실은 사랑 뜨내기 사랑 울어라 추억의 나의 기타여 2. 밤마다 꿈길마다 그림자 애처로히 떠오르네 아롱아롱 그 모습 그리워 기타줄에 실은 신세 유랑 몇 천리 울면서 퉁기는 나의 기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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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57 | ||||
동백꽃피는고향 / 남상규
1. 고향이 그리워서 가고시퍼서 밤깊은 부두가를 찾아왔건만 고동소리 울지않고 뱃길도 막혀 동백꽃피는고향 멀기만 하구나/ 2. 내고향 울릉도야 너잘있는냐 네소식 알길없어 가슴달랜다. 내사랑도 부모님도 안녕하신지 동백꽃피는고향 언제 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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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57 | ||||
1.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시절 그리운 시절 못잊어 내가 운다 2.백사장에서 동백섬에서 속삭이던 그말이 오고 또 가는 바닷물 타고 들려오네 지금도 이제는 다시 두번 또다시 만날길이 없다면 못난 미련을 던져 버리자 저바다 멀리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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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38 | ||||
무슨말을 해야만이 내게로 오시렵니까
아무말도 하지않는 이 내 맘을 모르시나요 이렇다 할 말도없이 떠나려만 하신답니까 이 가슴에 새긴 정을 그대 어찌 모르십니까 안돼요 안돼 그리는 못합니다 울면서 애원했건만 스쳐간 세월이 나를 울리면이몸 홀로 어이합니까 그리워도 보고파도 만날 수는 없는겁니까 마음 주고 떠나시면 이내 몸은 어이 하나요 이렇다할 말도 없이 떠나려만 하신답니까 이 가슴에 새긴 정을 그대 어찌 모르십니까 안돼요 안돼 그리는 못합니다 울면서 애원 했건만 스쳐가는 세월이 나를 울리면 이 몸 홀로 어이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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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3:03 | ||||
왕십리 밤거리에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 눈물을 삼키려 술을 마신다 옛 사랑을 마신다 정 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하늘 아래 나 홀로 아아 깊어 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간 ~ 주 ~ 중 왕십리 밤거리에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 눈물을 삼키려 술을 마신다 옛 사랑을 마신다 정 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하늘 아래 나 홀로 아아 깊어 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아아 깊어 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