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의 나이로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첼리스트 어머니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 사이에서 어려서부터 비범한 재능을 보이며 화려한 청년기를 보냈지만, 2005년 겨우 36의 나이로 세상을 달리한 비운의 천재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술타노프". 폭발하는 에너지와 전광석화 같은 손놀림,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선율에서는 한없
이 여리고 로맨틱하게 엮어내는 달관의 경지를 느낄 수 있다. 첫 번째 곡 "쇼팽"의 『발라드 4번』은 환상적이기까지 한 내면적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인데, "술타노프"의 정신과 음악적 이념이 무척 잘 표현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