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드라에세케, 1835~1913"는 당대 최고의 음악교사였으나 작곡가로서의 독특한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은 20세기가 되어서야 가능했다. "드라에세케"의 교향곡 전곡 녹음이라는 의미있는 업적을 일구었던 "CPO"가 내놓는 또 하나의 역작은 낭만적인 감성으로 가득한 가곡들이다. 100곡 이상의 방대
한 작품에서 가려 뽑은 "드라에세케"의 가곡에는 "브람스"와 "브루흐"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으며, 환상과 독일의 옛 이야기를 노래하는 부분에서는 특히 농염한 매력을 내뿜는다. 독일 최고의 알토 중 한 명인 "잉게보르크 단츠"와 바리톤 "로만 트레켈"이 피아니스트 "게르벤"의 도움을 받아 텍스트의 정서와 암시, 그리고 뜨거운 정열이 넘치는 연주를 만들어 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