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없이 우아하고 섬세한 음색과 프레이징으로 최근 들어 최고의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른 "안톤 스테크"가 "모짜르트"와 "벤다"에 이어 내놓은 또 하나의 음률의 화원."코렐리"의 제자이자 18세기 초 최고의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가 자
신의 첼로 소나타를 직접 바이올린용으로 편곡한 6곡의 소나타는 당대의 가벼운 갈랑트 유행에 굴복하지 않고 고도의 바이올린 명인기와 기품있는 구성미를 갖춘 걸작이다. 바로크의 경계를 벗어나려는 불타오르는 감정과 충만한 상상력이 가득한 음악이 탁월하게 재현된 감동적인 음반이다. 한편 "제미니아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는 작곡가의 내면이 극적으로 표출된 또 하나의 걸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