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미" 시리즈 1집으로 대대적인 반향을 몰고 왔던 또다른 위대한 여류 피아니스트, "모니크 데 라 브루쇼르리, 1915~1972" 제 2탄.196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빛나는 경력을 중단하기 이전, 1950년대에서 60년대 초에 걸쳐 스튜디오와 실황으로 남긴 녹음들이 담겨 있다. 1집이 그녀의 고전적인 품격을 보여주는
"모짜르트"와 "베토벤"을 중심으로 짜여졌다면 2집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쇼팽", "브람스", "생상" 등 낭만주의 음악의 걸작들을 들을 수 있다. 강력한 힘을 능수능란하게 조절하는 "차이코프스키"와 프랑스 악파 특유의 섬세함으로 빛나는 생상 협주곡은 "브루쇼이르리"의 음악세계가 얼마나 폭넓었는가를 웅변적으로 드러낸다. 그녀의 딸이 직접 쓴 내지 해설은 음반의 품격을 더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