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작품과 함께 동시대에 같은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활동하였던 "아담 팔켄하겐"의 작품이 담겨 있는 앨범. 여기 수록되어 있는 오보에, 류트, 첼로를 위한 2개의 협주곡은 "팔켄하겐"이 선율미와 하모니가 뛰어난 창작력을 지닌 당대의 대작곡가임을 보여준다. 단아한 류트와 첼로의 반주위로 흐르는 오보
에 감미롭고 단정한 선율은 고전음악의 아름다움의 진수를 담고 있다. 동시에 폴로네이즈 무곡에 풍기는 이국적 감흥역시 놓칠 수 없다. "바흐"의 플루트 작품을 오보에로 편곡 연주하는 2곡은 독특한 풍미의 사랑스러운 연주인데, 특히 독주 파르티타에서 오보에가 자아내는 그윽한 분위기는 피해갈 수 없는 매력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