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트 포흘레, 1624~1695"는 "쉬츠"와 "바흐" 사이를 이어주는 세대의 또다른 대작곡가로서 드레스덴을 비롯해서 할레, 카셀, 바이젠펠스 등 작센왕국의 여러 도시에서 활동했다. 특히 그는 독일 교회 칸타타라는 새로운 장르의 성립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독창과 오케스트라가 아침 이슬처럼
빛나는 『교회 콘체르토』는 음악적 감동과 역사적 중요성을 모두 지닌 걸작이다. 또한 소나타는 극적인 성격과 풍부한 음향이 돋보인다. 일부 실내악곡 외에는 대중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포흘레"의 곡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 라르파 페스탄테의 세계초연 음반은 30년 전쟁 이후 역동적으로 되살아나 "바흐"와 "헨델", "젤렌카"와 "텔레만"의 세계를 준비했던 17세기 중반 독일 바로크 교회음악의 진수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