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이 피아노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마음을 기울였던 악기, 첼로를 위해 쓴 화려하고 낭만적인 실내악곡을 얀 후흘로" 이후 체코가 배출한 최대의 첼리스트, "이르지 바르타"와 그의 파트너 "마르틴 카지크"가 연주한다. 탁월한 테크닉과 빛나는 음색을 지니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이를 남용하는 법
없이 음악의 본질에 침잠하는 "바르타"는 "쇼팽"에서도 낭만적인 우울함과 화려한 비루투오지티의 교차하는 미묘한 지점을 잡아냈다. 세 명의 독주자가 모였음에도 실내악의 나라 체코의 음악가답게 어느 누구도 앞으로 나서지 않고 최적의 앙상블을 들려준다는 점에서도 마음에 끌리는 연주이며, 10대 소년 "쇼팽"의 모든 잠재력이 발휘된 『피아노 트리오 OP.8』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