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래퍼 수호의 음악적 변신을 만나다...
움추린 음원 시장의 기린아! 수호의 컴백에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년 6개월 만에 팬들에게 돌아온 래퍼 수호. 그의 음악은 따스한 한잔의 커피처럼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4월 타이틀곡 '봄 여름 가을...겨울'로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스테디셀러로 떠오르며 발군의 음악적 실력을 평가받았던 수호의 두번째 앨범 "To.U"는 발매전부터 음악팬들의 귀추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8개월의 공백 기간 수호는 수많은 공연 참가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발상과 완성도 높은 음악에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래퍼로 거듭난 수호의 음악적 변신에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번 두번째 음반 도처에서 오롯히 입증된다. 총 7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수호가 직접 프로듀서로의 재능을 발휘했다. 뿐만아니라, 전곡을 직접 작사했고 작곡에도 직접 참여해 음악적 내공을 스스럼없이 선보였다. 기타 이성렬, 베이스 박성윤, 하모니카와 아코디언을 직접 세션한 하림, 코러스의 김효수 등이 수호의 음반에 참여해 완성도있는 앨범을 빚어냈다.
더욱 주목할 것은 수호의 첫번째 앨범에도 참여를 했던 가수 김태우가 군복무중에도 불구하고 4박 5일간의 휴가를 틈타 수호의 앨범에 피쳐링해 잔잔한 우정을 연출했다. 가수 김태우는 현재 강원도의 한 부대에서 수색병으로 충실히 복무중이었던 올 여름에 수호의 음반 녹음 소식을 듣고 직접 피처링을 자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의 화제를 한몸에 받았다. 또한, 김태우가 부른 “사랑..더하기” 란 곡은 그들의 막역한 친구인 kcm이 곡을 직접 선물해준 작품이어서 진정한 우정을 팬들에게 자랑한 셈이다. 타이틀곡 ‘사랑더하기’의 탄생 배경도 주목할 만하다. 수호와 kcm이 낚시를 즐기던 중 kcm이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휴대폰에 저장해 두었다가 그대로 음반 트랙에 옮겨놓은 곡으로 알려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첫번째 트랙 수록곡 '그냥 이렇게..'는 가사와 멜로디가 동시에 떠올라 10분만에 만든 곡으로 수호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곡을 만들고 난 후 보컬의 목소리를 고심하던 중 수호의 고민을 들어준 것은 k will이었다. '왼쪽가슴'이란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k will은 흔쾌히 보컬 피처링에 참여해 탄생곡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 번째 트랙의 “Don't cry my love” 란 곡은 2005년 어쩌다가 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란이 예인이란 이름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곡으로 리드미컬한 리듬과 두사람의 목소리가 잘 조합되어 완성된 곡으로 이곡 또한 수호의 자작곡으로 알려져있다
네 번째 트랙의 “Dance with me"란 곡은 첫 번째 앨범에도 함께 참여를 했던 랩퍼 흘러와 유비 그리고 얼마전 종영한 mbc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의 ost를 부른 신인가수 구윤이 함께한 곡으로 신나는 펑키 리듬과 생동감 넘치는 랩핑이 돋보이는 곡이며 마지막 트랙의 “나를 믿지마" 란 곡 또한 수호와 스맥스 시절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왔던 보컬 주니가 함께한 곡으로 수호의 자전적인 가삿말과 여린 듯 가슴 아픈 멜로디의 하모니가 슬픈 남자의 마음을 잘 대변해준 곡이다.
근래 보기드문 랩퍼겸 프로듀서 작사 작곡 까지 갖춘 수호의 두번째 음반“To.U"는 음악적 시련과 성장이 한곳에 서려있는 이정표로 압축된다.
성장통을 단단히 치루고 시련을 담보한 수호의 음악적 진실이 베인 두번째 음반에 음악팬들의 기대는 조심스럽게 사뭇 고조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