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비트를 거니는 스타일리쉬 누 재즈-라운지!
수줍고 포근한 Analog Mind
1. Earphone World - 내가 들은 아워멜츠는?!
재즈, 브라질리언과 경음악의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던- 댄스리듬을 융합시켜 때로는 조용한 칵테일바에서, 때로는 댄스플로어에서 담아낸 듯한 한 장의 사진. - espionne (Strange Sweet Sounds)
이 음악은 어떻다고 단정하려는 순간마다 저만치 달아나있는 장르와 그토록 다채로우면서도 결국 ‘이지리스닝’을 정확하게 정의해버리는 멜로디의 직설법. 귀청이 떨어질 볼륨 이라 해도 부드럽게만 들린다. - 장우철 [GQ KOREA] 피처 에디터
사운드뿐만 아니라 송라이팅에 있어서도 누 재즈의 정수를 짚어낸다. 레시피는 기본이고 그에 손맛까지 더한, 특급 쉐프의 비범한 요리와도 같다. 사운드에만 치중한 나머지 정작 기본을 망각하곤 하는 한국 일렉트로니카 계에서 아워멜츠는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의 칭호를 얻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 김작가 / 음악 수필가
시부야케이와 브라질리언 일렉트로를 종횡하는 재즈 그루브, 그 무엇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충분한 그 자체로의 ‘노래’. 팀 이름처럼 복고와 첨단의 시간이 함께 녹아든 아워멜츠의 핫 트랙들은 프리템포와 조빔을 함께 사랑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something new가 되어 줄 것이다. -홍혁수 / [멜론 쥬스] 편집장
“우와, 우와.” 바람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10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운 좋게 ‘아워멜츠’의 노래를 선물 받았지요. 그리고는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탄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고개를 흔들어가며, 때로는 어깨를 들썩거리며 음악에 빠져들었지요. 현재 계절은 가을입니다. 전 우울함이 정신 상태를 시도 때도 없이 급습하는 ‘가을병’을 앓고 있고요. 투병 중(?) 접하게 된 아워멜츠는 효과가 제대로인 처방전이었습니다. 아워멜츠의 10종 복합 약 세트를 구비해 놓으니 우울함 따위는 문제없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음악을 복용하면 금새 행복해지니까요. 저처럼 가을 병을 앓고 계신 ‘센티멘털 오텀 라이더(sentimental autumn-rider)’라면 지금 바로 아워멜츠와 상의하세요. -임유미 / 클럽 컬처 매거진 [블링]
어쿠스틱한 악기의 감성과 가요적 코드의 진행이 전자적인 냉정함과 마주했다. 익숙한 감성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면서도 ‘진부하지 않은 댄디함’. 아워멜츠와 같은 팀들이 많아진다면, 한국의 대중음악도 보다 멋스럽게 발전할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져 본다. - 배영수 / 월간 [52street]
2. 앨범 소개
HourmeltS Twenties = Love
Another Tropical, 21세기 비트를 거니는 스타일리쉬 누 재즈-라운지!
60-70년대 올드팝, 재즈, 샹송, 보사노바. 2007년, 아버지의 턴테이블 위에서나 들었을 법한 이런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은 뜻밖에도 클럽이다. 칠-아웃, 라운지, 시부야케이 등의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낭만적인 멜로디는 그대로 지닌 채 심장박동을 닮은 비트를 싣는다.
아워멜츠, HourmeltS;
음악이 흐르는 시간, 그 속에 녹아들다!
어떤 공간 안에 음악이 흘러나와 자연스럽게 생동감을 갖게 하는 현상.
스타일리쉬한 편곡과 힙한 사운드, 유니크한 여성 재즈보컬의 교집합. 아워멜츠(HourmeltS)는 비트볼 뮤직에서 오랫동안 앨범을 준비해 온 트랙메이커 ‘박성규’의 “이지리스닝 프로젝트”다. 곡 작업을 하며 보컬을 찾던 중 재즈플레이어로의 초석을 다지던 보컬 ‘허소영’과의 만남으로 아워멜츠는 본격적인 데뷔초읽기에 들어간다.
♥ 눈치 빠른 분들은 알겠지만 아워멜츠는 민트페이퍼 컴필레이션 [고양이이야기]의 “지혜의 주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통해 여러분과 첫 인사를 나누었다.
Moonlight Melody,
당신의 머릿속, 떠다니는 시간의 흐름 속에 내내 존재했던 멜로디!
“한 잔과 와인과 미쉘의 멜로디, 와인의 향기에 바람도 취한 듯 내 곁을 맴도네.” - Time Feedback
듣는 이가 어떤 음악을 선호하건 공통의 멜로디를 찾아내는 아워멜츠의 흡수력은 강렬한 첫 곡 “Time Feedback”에서부터 시작된다.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Your World, My Nest, Vague Trust”와 “Another Tropical”로 이어지는 세련된 박성규의 편곡과 허소영의 풍부한 재즈보컬. 재즈와 보사노바, 프렌치라운지의 느낌을 다양하게 소화해낸 “Earphone World”는 물론 스캣이 주를 이루는 “어디에 있나요”, “Twenties=Love”등에서는 아워멜츠만의 유니크함을 뽐내고 있다. “춤을 춰!”, “고개를 까딱여봐.”라는 무거운 비트의 강요는 없다. 하지만 인상적인 멜로디는 당신의 귀를 어지럽힌다. 과거를 닮은 아워멜츠의 음악은 현재이기도, 혹은 당신의 머릿속에 남을 미래의 음악이 되기도 할 것이다.
♥ 아워멜츠 & 여러분의 멜로디: 프리템포, 토이, 조빔 and more!
Twenties = Love,
세상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Twenties, 성숙한 음악에 담긴 소년, 소녀의 한 나절.
“표현이란 어렵죠, 마음은 모양이 없잖아요.” - 같이 살게 되었어요.
쿨과 무관심을 구분 짓는 따스한 말 한마디, 차가운 비트 안에 숨겨진 올디스의 낭만과 진솔한 가사. “같이 살게 되었어요.”, “Heart Noise”, “Snow Sun”에서 들을 수 있는 따스한 가사와 박성규 & 허소영의 보컬은 서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라이너스의 담요’ 왕연진양이 가사를 담당한 “Moonlight Melody”, “Your World, My Nest, Vague Trust”도 깜짝 선물!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순수하지만 감정낭비와 장르의 다툼이 없는 쿨하고 따스한 팝, 소리의 벽은 이미 허물어 진지 오래다.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당신 이라면, 이제 아워멜츠가 만드는 따스한 공기를 느낄 시간만 남았다.
3. 리더 박성규가 소개하는 아워멜츠의 노래
01. Time Feedback
마이크를 통해 들어간 소리가 스피커로 나와 다시 마이크를 통해 들어가 맴도는 현상이 반복되면 웅~ 하는 피드백 현상이 생기는데 우리가 가볍게 흘려보내는 시간들 또한 어떤 순간엔 피드백이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그게 좋을지 슬플지 어떨지는 일어나기 전엔 알 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