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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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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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이 계속되는 치열한 싸움 속에
날 돌아볼 시간도 없네 이리저리 시그럽게 떠도는 소리들도 나와는 상관이 없네 청춘은 간다 (주저앉은 시간에도) 영광은 간다 (나태해진 시간에는) 청춘은 간다 (하염없이 속절없이) 오늘이 간다 청춘은 간다 영광은 간다 오오 청춘은 간다 (상처투성이 나의) 오늘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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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9 | ||||
거리에 즐비한 사람들에겐 아무 느낌이 없어
빛바랜 더러운 거린 부질없단 생각이 들게 하지 그래 난 개인주의자야 모두 다 죽어도 상관없을 나에게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내 안의 혁명이 필요해 뒤틀어버린 세상은 미쳐버리면 살기 쉽지 거리엔 넋 빠진 것들이 하나 둘씩 늘어만 가고 속고 속이고 찢고 찢기고 먹고 먹히고 엉켜 살지 바보가 되기는 쉬워 내 안의 혁명이 필요해 아름다움과 추악함, 선과 악과 독과 실 정답을 제시한 세상은 이분법적인 선택을 강요하지 애초부터 선악 사이에 섣부른 경계는 없어 머릿속을 불살라 버릴 내 안의 혁명이 필요해 오 REVOLUTION x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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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19 | ||||
벌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듯이
지껄여대는 너의 말 또한 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구나 앞만 보고 달려가 봐도 생각나는 지난 사람아 귓가를 맴도는 노래야 사람은 혼자라지만 상관없어 난~ 모든 것아 날 떠나가거라 필요 없어 다~ 나 자신은 스스로가 지켜줘야 해 잘 가라 거짓투성이 모순투성이 위장과 허세 너절한 가식이여 사라질래 거리를 걷다가 아아 사라질래 거리를 걷다가 소리쳐 봐도 드러누워 봐도 변치않는 거리 위에서 서리 뿌려진 새벽 거리와 흔들리는 밤거리에서 정신없이 흘러가버린 잡을 수 없는 시간은 가고 더러운 노리개 짓거리와 두 다리로 서있는 나 자신이여 상관없어 난~ 모든 것아 날 떠나가거라 필요 없어 다~ 나 자신은 스스로가 지켜줘야 해 잘 가라 거짓 투정과 대안 없는 좌절과 시간 낭비인 슬픔이여 사라질래 거리를 걷다가 아아 사라질래 거리를 걷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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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0 | ||||
너의 청춘에 대해 뭐라 말해주고 싶진 않지만
널 비꼬고픈 내 잘난 주둥인 벌써부터 뒤틀려 있지 너나 나나 나이 차이도 그리 많이 나진 않지만 나는 그래도 너처럼 살고 싶지는 않아 그래 다 모두 혼자 춤추기 젊은 날의 혼자 춤추기 그래 다 모두 혼자 춤추기 젊은 날의 혼자 춤추기 내 나이 어린 시절엔 내가 모든 것을 안다 믿었고 아직도 설교 따위는 나의 귀에 들리지 않지 신념이 강한 사내는 평생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소신 그대로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지만 그래 다 모두 혼자 춤추기 젊은 날의 혼자 춤추기 그래 다 모두 혼자 춤추기 텅 빈 무대 위의 혼자 춤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