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드 무르시아"는 스페인 바로크 기타의 진정한 거성이었다. 기존의 양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더욱 크고 매력적인 음악의 양식을 창조하면서, 대중음악과 예술 음악의 통합을 이루어낸 인물이다. 연주자 "윌리암 카터" 역시 작곡가만큼이나 주목해야 될 아티스트이다. "팔라디안 앙상블"의 멤버인 그는 자신
의 2번째 솔로 앨범에서 역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바로크 기타의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의 "윌리암 카터" 연주를 두고 그라모폰에서는 [당신이 지금까지 들어왔던 그 어떤 연주보다, 음악적 상상력의 순수한 포스가 강하게 느껴질 것이다]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말 그대로 음악에 빠져들게끔 하는 집중력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음악이라 평가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