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공연을 하는 쥬드 퀸. 관객들이 야유를 퍼붓자 영국인들이어서 미국음악을 모르는 게 아니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한바탕 소통이 벌어진다.
보면서 밥 딜런의 음악적 변화에 대한 관객들의 야유를 표현한 부분이겠지만 그래도 난 멋있기만 하다, 이러면서 봤다.
Ballad of a thin man 이라는 곡을 쥬드 퀸이 열창하는데 밥 딜런...
* 노래란 혼자 걸어다니는 것이죠.
* 세상 살이에 성경보다는 노래가 훨씬 도움 되던데요?
* 난 숙명론자가 아니에요. 은행원이나 사무원들이 숙명론자죠. 숙명론자인 농부 봤어요?
* 넌 테크닉보다 자유를 먼저 배운 것 같구나
* 시인이 되기 위해 뭘 쓸 필요는 없어요. 어떤이는 주유소에서 일하고 어떤 이는 구두를 닦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