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달로스"의 시에 의한 "쿠르탁"의 가곡집 『고 RV 트루소바의 메시지』는 한 여인의 외로움과 자기과시욕, 그리고 상실감을 표현한 것으로 소프라노 "바라인스키"의 뇌쇄적 표현이 압도한다. "비드만"의 작품에서는 너무도 잘 다듬어진 소리의 조각품을 감상하듯 빛을 따라 변화하는 질감이
직접적으로 강렬하게 다가온다. 소멸해가는 소리와 인간의 상실감을 연결한 우리시대 위대한 작품들로 200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발의 현장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음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