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레인보우의 리더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의 재즈 기타리스트 김민석이 전하는 수필 같은 음악 LONG AGO & FAR AWAY 대한민국 최초로 기획된 스탠더드 재즈 듀오 앨범. 찰리 헤이든 & 팻 메시니의 대한민국 버전!!!“코드와 멜로디를 조합하여 지판을 움직이는 김민석의 기타 연주에서 이제 거장의 여유가 느껴진다”- 재즈 피플“한
소절, 한 소절… 고요하고 편안한 우정의 소리…” ? 동아일보“대한민국 재즈가 여기까지 왔다!!!” ? 재즈 평론가 김진묵지금 정중화는 미국 뉴욕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면서 석사 과정"뉴욕 퀀즈대학 작곡전공"을 밟고 있고 지난 해 여름 뉴욕에 여행 차 온 김민석과의 만남이 이번 앨범으로 이어진 것이다. 자작곡에 남 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김민석에게 이번에는 전곡을 유명 재즈 스탠더드로 연주한 이유를 물은 적이 있는데 그는 “평소에 제가 혼자서도 연습하던 곡들이에요. 녹음을 기획하고 뉴욕으로 갔던 건 아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악기는 가져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재즈 기타보다는 클래식 기타가 별 다른 준비 없이도 소리도 나고 해서 가져간 것인데 이렇게 편안 음악을 담아 올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라고 해 뉴욕 행 이전부터 레코딩을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밝히고 있다. 어릴 적 친구이자 음악친구 집에 여행차 가서 평소 집에서 혼자, 또는 동료연주자들과 같이 연주하는 스탠더드 넘버들을 편하게 연주한 것이다. 그래서 얼핏 들으면 ‘재즈다운 치열한 즉흥연주가 없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래 레코팅 컨셉이 휴식 같은 연주였기 때문에 친한 친구들끼리 MT가서 하게 되는 롤링페이퍼 같은 연출 없고 가감 없는 진솔한 음악이 담겨있는 것이다. 녹음은 웨인 쇼터, 프레드 허쉬, 찰리 헤이든 등 거장들도 작업을 하는 뉴욕의 ‘칼레이도 스코프 사운드’"KALEIDO SCOPE SOUND" 스튜디오에서 5~6시간 만에 했다. 심플한 스튜디오여서 녹음실이기 보다는 산속 산사에서 조용히 연주했다고 할 정도로 녹음된 음악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기도 하다. 편집 없이 그대로 후반작업을 하여 김민석과 정중화의 수필 같은 뉴욕 스토리가 완성되었다. 연주된 곡들은 너무나 유명한 스탠더드들로 제목만 들어도 친숙한 ‘HERE'S THAT RAINY DAY’ ‘BYE BYE BLACKBIRD’ ‘ROUND MIDNIGHT’ 등과 브라질 음악에 대한 애착을 담은 픽싱깅야의 ‘LAMENTOS’까지 있다. ‘ALL THE THING YOU ARE’는 기타 솔로로 36마디를 연주하고 베이스가 들어오는데 녹음실에서 둘의 따뜻한 눈빛 교환이 떠오른다. 마지막 곡 ‘MY ONE AND ONLY LOVE’은 기타 솔로로 연주되는데 코드와 멜로디를 조합하여 지판을 움직이는 김민석의 기타 연주에서 이제 거장의 여유가 느껴지기도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