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도 떠오르는 <The Boy In The Attic>은 가사를 쓴 쵸르트(Tchort)의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젊은 날 최악의 범죄를 저질렀던 쵸르트(Tchort)가 긴 시간이 흐른 후 이번엔 자신을 아버지이게 했던 어린 딸을 잃음으로써 슬픔에 빠지고 딸에의 송가이자 다시 얻은 아들에의 선물인, 그리고 자신의 인간적·음악적 성숙의 결실이었던 [Light of Day, Day of Darkness]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 [A Blessing In Disguise]에도 그 아련한 향취는 남아있다. 아직도 그는 치유 받지 못했고 앨범 커버아트와 그의 가사는 사연을 아는 이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래서일까? 노르트후스(Kjetil Nordhus, 보컬)가 쓴,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