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와도 같은 고독을 끌어안고 노래하는 한 남자가 있다. 24살이 되던 해 American Music Club(이하 AMC)을 결성하고 온 몸으로 부딪히며 12년간 밴드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94년 AMC의 해산 후 [60 Watt Silver Lining](96)로서 공식적인 솔로 데뷔를 한 그는 2001년, [West](97)와 [Caught in a Trap and I Can't Back Out 'Cause I Love You Too Much, Baby](98)에 이은 4번째 정식 앨범 [The Invisible Man]을 들고 돌아왔다.AMC 시절부터 악명 높았던 무대 매너는 밴드의 평을 극과 극으로 갈라놓았고 앨범 [Mercury]와 [Everclear]가 호평을 받으며 슬로/새드 코어계의 컬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