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의 문법으로 발산되는 앱스트랙(abstract) 힙합 비트.힙합과 Jazz와의 퓨전(fusion)은 식상함을 넘어서 어쩌면 이제는 당연시되어지기 시작한, 비트의 한 경향이라 할만하다. 즉 말하자면 이것은 Jazz와의 퓨전이라는 힙합 비트의 사운드 개척이 소기의 성과를 얻어내고 그 맥락이 현재까지 이어질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 대략 9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Acid Jazz라는 정체불명의 장르가 힙합씬의 변방에서 활개치며 유행하던 것부터 시작해서 초기 Gang Starr의 사운드, [Mecca And The Soul Brother] 앨범에서의 Pete Rock의 프러듀싱 등 힙합 황금기 사운드의 큰 지류 역시 Jazz였고, 최근 언더·인디 힙합씬의 사운드 전략 역시 앱스트랙(a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