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과 "슈베르트"를 담은 전작으로 깊은 감동을 주었던 "안토니오 메네세스"와 "제라르 비스" 콤비의 두 번째 음반은 "멘델스존"의 첼로 음악을 담고 있다. "베토벤"과 "브람스" 사이에 만들어진 최고의 걸작 첼로 소나타라고 할
수 있는 "멘델스존"의 소나타 두 곡에서 "메네세스"는 복잡한 구성과 아름답게 흐르는 선율을 완벽하게 결합시켰으며, 첼로의 투명한 아티큘레이션과 피아노의 섬세한 타건은 전작에 못지 않게 인상적이다. 소나타 외에 흔히 듣기 힘든 "멘델스존"의 멋진 첼로곡을 푸짐하게 수록한 점도 반가운데, 특히 "피아티"가 편곡한 세 곡의 『무언가』는 또다른 음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 하다. 『사냥노래』와 『베네치아 뱃노래』에 반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연주는 완벽하며, 두 악기가 잘 잡힌 깨끗한 밸런스도 훌륭하다- 그라모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