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파 오르간 음악을 담은 1집으로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았던 "제인 파커-스미스"의 제 2탄.독일 케벨라어 성 마리아 대성당의 자이페르트 大 오르간으로 그녀가 가장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빛나는 비르투오조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에드문손"의 토카타부터 "바이츠"의 교향곡 1번에 이르기까지, 수록곡들은
모두 거대하고 압도적이며, 찬란한 색채감이 넘치면서도 그 안에는 지성적인 코드가 숨어있는 낭만파 오르간 음악의 특징을 보여주면서도 저마다 독특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 "제인 파커-스미스"는 누구보다도 화려한 연주를 들려주면서도 내면의 정서를 정확하게 잡아내서 음악이 공허한 기교의 과시에 그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135개의 스톱을 갖춘 大오르간의 특성 역시 인상적이다. 내지해설의 가벼운 실수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완벽한 음반이다 - 그라모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