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 진트의 첫 번째 정규작에서 가장 귀에 오랫동안 남는 곡은 "투올더힙합키즈 투", "삼박자", "개꼬장", 그리고 "90년대에게"다. 이 중에서 처음의 세 곡은 아카펠라 버전이 있거나 혹은 그냥 아카펠라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이 세 곡에 압축되어 있을 것이라는 짐작은 그리 과한 것 같지 않다. "투올더힙합키즈 투"는 '똥인지 된장인지 가리지도 못하며 말만 많은' 래퍼들과 인터넷 힙합 커뮤니티 회원들을 공격한다. "삼박자"는 그의 음악적 이력서다. "개꼬장"은 그의 '혐오자(hater)'들을 겨냥한 곡이다.
이 곡들에서 버벌 진트는 'king of flow'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뒤뚱거리는 비트에 맞춰 귀에 착착 달라붙는 인상적인 훅(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