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나봐><그녀가 웃잖아> 등 바라보는 사랑의 감성을 전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주인공 김형중이 눈 내리는 겨울에 어울리는 곡으로 돌아온다. 06년 1월초 3집 발매를 앞두고 있는 그가 3집 수록곡 중 <이렇게 눈이 와요>를 먼저 공개하게 된 배경은 다소 이색적이다.
그는 2004년 5월 발표한 2집 앨범 <그녀가 웃잖아>로 활발한 활동을 한 뒤, 연말 “두근두근 크리스마스” 콘써트를 끝으로 3집 앨범
준비에 몰두해왔다. 3집 앨범은 당초 10월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그 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Jazz, Rock 등의 음악적 시도들이 더해지면서 일정이 길어졌다. 이에 더하여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까지 수록한 김형중의 음악적 열정과 완성도 높은 앨범을 향한 열의가 작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김형중의 앨범을 애타게 기다린 팬들은 자꾸만 늦춰지는 그의 3집 발매일정에 조급함을 나타내기 시작하였고, 또한 얼마 전부터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 예전 김형중이 불렀던 toy의 <좋은 사람>이 삽입되자 팬들의 그리움은 더 확대되었다.
증폭된 팬들의 기다림을 달래기 위해 팬까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미 녹음이 끝난 몇 곡을 모니터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겨울 분위기를 담은 곡<이렇게 눈이 와요>를 앨범보다 먼저 공개해 달라는 요청이 일게 되었다.
<이렇게 눈이 와요>는 the story 이승환의 멜로디에 김형중이 직접 가사를 붙인 흥겨운 템포의 곡으로 오랫동안 혼자 사랑해왔지만 용기가 없어서 말하지 못했던 남자가 눈이 내리는 날 고백하러 가는 설레임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이 연말 분위기와 어울린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짝사랑 하는 그 애에게 마음을 직접 전하는 대신 선물하고 싶다” “온라인 또는 모바일 상에서 친구들에게 음악선물하고 싶다”는 의견들이 연이어 올라오면서 김형중은 팬들에게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곡으로 <이렇게 눈이 와요>를 앨범 보다 먼저
온라인과 모바일 상에서 공개하게 되었다.
눈 내리는 날 고백 받고 싶은 여자들의 심리와 사랑고백에 용기내기 힘든 남자들의 모습을 노래하는 <이렇게 눈이 와요>는 12월 7일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 제공되고 기다림의 결과 김형중의 3집 앨범은 2006년 1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
![](http://i.maniadb.com/images/btn_back.gif)
![](http://i.maniadb.com/images/btn_more.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