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데뷔한 랩퍼들이 간혹 존재하긴 했지만 이들이 꾸준히 성장해 씬에서 살아 남는 경우는 흔치 않다. 거물급 프로듀서 저메인 듀프리에게 픽업되어 어린 시절부터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발해온 바우 와우와 어번 소울/ 댄스팝을 선보였던 보이밴드 B2K가 2004년에 해체하면서 [O]와 [21] 등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펼쳐온 오마리온은 매번 뛰어난 음악성으
로 꾸준한 활약상을 보여왔다. 두 아티스트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고 비슷한 시기에 함께 지내기도 했는데, 각각 힙합과 소울/R&B를 대변하는 젊은 두 아티스트들의 공동작업은 이전에도 이루어진 바 있다. 오마리온은 바우 와우의 2005년 네 번째 앨범 [WANTED]에 수록된 [LET ME HOLD YOU]에서 함께했고 곡은 빌보드 HOT 100 차트 4위에 랭크된다. 이것은 바우 와우의 첫번째 탑 텐 싱글 이었으며 오마리온의 솔로 작업으로는 역시 최초로 탑 텐에 오른 곡이었다. 오래 전 제이지"JAY-Z"와 알 켈리"R. KELLY"의 콜라보레이션을 떠올릴 수 있듯, 조금 더 창조적이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원했던 이들은 [FACE OFF]로 프로젝트 앨범 발매를 전격 결정한다. 젊은 두 뮤지션의 수퍼 콜라보레이션 [FACE OFF]에는 인상적인 멜로디라인으로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HOOD STAR", 앨범의 첫 번째 싱글로 바우 와우가 '자신의 커리어 중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라고 말한 바까지 있는 돈 비토"DON VITO"의 트랙 "GIRLFRIEND", 마치 2 라이브 크루"2 LIVE CREW"를 연상시키는 올드스쿨 튠 "HEY BABY",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티 페인"T-PAIN"의 참여 곡 "HE AIN'T GOTTA KNOW", 본 썩스 앤 하모니"BONE THUGS-N-HARMONY"와 스눕 둑"SNOOP DOGG" 그리고 오마리온과도 작업했던 L.T. 허튼"L.T. HUTTON"의 곡 "BABY GIRL" 등 블랙 뮤직 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쟁쟁한 트랙들이 가득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