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베이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스탠리 클락’의 헤즈-업 데뷔작이다. 일렉트릭, 어쿠스틱, 테너 베이스의 다양한 연주가 예전 전성기 때와 하나도 변하지 않아 올드팬들에게는 정말 값지고 반가운 앨범이 될 것이다. 오히려 세월에 덧칠해진 능숙함은 예전의 연주보다 더욱 빛난다 하겠다.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첫 곡 ‘THE TOYS OF MEN'이다. 6
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11분이 넘는 곡으로서, 예전 과거 클락의 연주 스타일과 지금 현재의 스타일이 함께 공존해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일렉트릭과 어쿠스틱 베이스를 연주하는 클락을 중심으로 키보드와 어쿠스틱 피아노를 맡고 있는 ‘루슬란 시로타’, 드럼을 맡고 있는 ‘로날드 브루너 주니어’, 바이올린의 터틀 아일랜드 4중주의 멤버 ‘매즈 톨링’까지 화려하면서도 신선한 라인-업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다. 물론 이 멤버들이 앨범 전체에 끝까지 함께 하고 있지만 첫 곡에서 가장 빛나는 실력이 발휘되고 있다. 음악을 듣기 전까지는 본 앨범을 설명한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이 될 만큼, 놀라움과 감동을 주는 곡들로 가득 차 있다 하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