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창작의 시기 중 가장 왕성한 해에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은 기품과 절제 속에 장엄함을 느끼게 한다.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오케스트라와 잘 조화시켜 그의 위대한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오늘날 바이올린 음악사에 빛나는 작품으로 남아있다. 『바이올린 소나타 9번』은 이전의 소나타와는 다른 거의 협주곡처럼
서로 겨루어 연주되어 바이올린이 피아노와 대등히 연주되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이다. "이자벨 파우스트"는 현대의 다른 여성 바이올린 연주자들과는 사뭇 다르다. 그녀의 사운드는 열정과 투지와 충격으로 가득하면서도 따뜻함과 달콤함을 갖추고 있어 곡의 서정적 흐름을 잘 표현해 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