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볼 뮤직이 선사하는 18곡의 주옥 같은 음악들!
*더 스마일즈의 리더, 진마의 독점 비트볼 테마 곡(Theme from Beatball) 수록!!
비트볼 뮤직이 제공하는 컴필레이션 제 1탄!
Summer Has gone by에 어서 오셔요! ^^
발매가 조금 늦어졌습니다만, 본래 이 노래들은 9월 2일 pm 11:00를 상상하며 선곡한 컴필레이션 입니다. 밤이 가장 짧은 계절이지만 열대야와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뒤척이게 되는 긴긴 여름 밤이 가고,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男子(그리고 女子)의 사운드트랙' 말이죠.
인류사에서 인간이 해놓은 가장 근사한 일이 밤하늘의 별들을 이어 별자리를 만든 거라고들 하잖아요. 신화가 지나치게 많아 사람의 마음을 센치하게 만드는 기운이 있다는 가을하늘의 별자리들을 올려다보며,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셔츠단추 사이로 간질거릴 때면, 가을 꽁치를 안주 삼아 소주 한잔 생각이 간절해 질 겁니다. 동네 포장마차, 주황색 비닐 천막 사이, 군청색으로 물드는 밤하늘을 보면 우리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겠지요.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뒤 산길 어두워 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