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프랑스 아르스 노바의 대표 작곡가인 "귀욤 드 마쇼"는 [정형시 형식]의 세속노래를 정형화시킨 작곡가로서, 여기 수록된 노래들은 그의 미적 이념과 넘치는 감수성을 담고 있다. 특히 궁정의 사랑 노래였던, 무려 연주시간이 36분에 달하는 『무시할 수 없는 충성』이라는 사랑의 고통을 담고 있는 노래는 13세기로부터 건너온 아름답고도 혁신
적인 멜로디와 풍부한 프레이징을 담고 있는 마법과 같은 작품이다. "모일롱"의 아름답고 표현력 풍부한 목소리는 시종일관 긴장감과 우아함을 머금고 있어 단연 돋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