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 "포레"의 음악성을 잘 대변해 주는 곡들로 가득한 음반이다. "오펠리 가이야드"는 곱고, 아름다우며, 애상적인 연주가 아닌, 여성 연주자라고 느끼기 어려울만큼 선이 굵고, 짙은 첼로 음색을 들려준다. 앨범 전체적으로 약간 느린 템포에 서정적인 감성에 충실한 연주를 들려 주고 있다. 특히 첫 번째
곡 엘레지는 경우 일반적인 연주보다도 1분이상의 느린 템포로 애수어린 연주에서 격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까지 선굵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브루노 폰타인 역시 피아노, 지휘, 작곡, 편곡까지 아우르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로서 "가이야드"의 첼로 선율에 가리지 않는 개성 있고 농후한 연주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