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의 고음악 지휘자와 연주단체로 꼽히는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가 선보이는 "페르골레지"의 『스타바트 마테르』. 경묘한 표현과 아름다운 색조가 인상적인 명연주이다. 또한 이들은 비극적인 정서의 표현으로 템포를 약간 느리게 설정했고, 솔로 또한 카운터 테너가 아닌 더 깊고
어두운 음색을 표현할 수 있는 콘트랄토 "밍가르도"를 기용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선택들은 엄숙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분위기 형성에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