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륙 25개국의 "안젤라 휴이트" "바흐" 월드 투어가 시작되었다. 얼마전 "바흐"를 완결 짓고, 현재는 "베토벤" 소나타 녹음에 매진중인 건반의 여신 "안젤라 휴이트"가 내놓은 최신작은 의외의 "슈만"이다. 하지만 그녀만의 정결하면서도 사려 깊고,
통렬한 연주는 이 곡에 아주 적합하다. "슈만"의 "클라라"에 대한 넘치는 애정과 애달픈 사랑이 담긴 『피아노 소나타 1번』과, "클라라"를 쫓아갔던 빈에서 1839년에 작곡된 『유모레스크』 두 작품을 커플링 하였다. "클라라"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갈등, 결혼을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의 고뇌가 복잡하게 뒤섞인 "슈만"의 감성을 "휴이트"는 피아노로 고스란히 전달한다. 짜릿한 감성의 여행으로 이끄는, "휴이트만"의 포스가 느껴지는 최고의 연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