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오페라의 황금기 시절을 이끌었던 명테너 "카를로 베르곤지"의 희귀 콘서트 실황. "베르곤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에 올랐던 1973년 실황으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대동한 큰 스케일의 콘서트이다. 당대 최고의 베르디안 테너답게 모든 레퍼토리를 "베르디"로 꾸며 특유의 빛나는 레
가토와 강렬한 어택으로 청중을 사로잡는다. 『루이자 밀러』의 아리아와 카발레타를 부른 뒤 쏟아지는 열광적 환호에 앵콜로 화답하는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다. .... ....